안철수, 윤-이 회담에 3가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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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이 회담에 3가지 제안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4.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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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사진 출처=sbs뉴스 캡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사진 출처=s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 의료대란 해법 마련,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 지원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정부 처음으로 대통령님과 야당 대표가 회담하는 만큼 여야가 추구하는 신념윤리는 내려놓아야 한다.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한 책임윤리만으로 민심을 받들어 협치하시길 제언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여당과 야당은 당만의 대표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다. 당리당략과 이전투구는 구시대의 유물로 박물관으로 보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통 큰 합의를 기대한다”며 꾸준한 소통과 함께 ‘여아정 협의체 정례화’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할 것을 제안했는데,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긴급한 민생은 ‘아프면 치료받을 권리’”라며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해서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오게 하고, 협의체를 통한 단계적 증원 합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생 지원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 지원 합의’를 우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아침 한 끼를 걱정하는 서민과 대기업 총수에게 25만원의 효과는 너무도 다르다”며 “우리 시대의 평등과 정의는 기계적 평등에서 시작될 수 없다. 기계적 평등은 억약부강(약한 자를 억누르고 강한 자를 돕는다는 뜻)일뿐, 억강부약(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다는 뜻)일 수 없다”고 말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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