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국민의힘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명됐다.
황 지명자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대표 뿐만아니라 5선 의원을 지냈다.
두 달여 간 당을 끌어나갈 황 지명자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의 성격을 띈다고 전해졌다.
황 지명자는 "여러 번 거절했지만,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된 역할은 전당대회를 잘 치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황 지명자를 선택한 이유로 "첫째 전당대회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분, 둘째 당과 정치를 잘 아는 분, 셋째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분을 물색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황 지명자가 비대위원장로 취임하게 되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번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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