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채세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을 가진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의 준비가 미흡해 '아무말 대잔치'였다고 주장했다.
30일 정 최고위원은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의 화법대로 혼잣말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배석했던 사람 중 누구라고 말하진 않겠는데, '듣고 있는데 졸리더라'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잠깐 졸았다'고 하더라"라며 "'시간을 체크했는데 85%를 윤 대통령 혼자 말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본인이 보통 날씨 얘기하고 덕담하다 바로 비공개로 들어갈 줄 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들 먼저 퇴장하라는 말이 나오자 이 대표가 깜짝 놀라 적어 온 것을 쭉 읽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에서는 제대로 준비를 못 한 것"이라며 "그냥 인사만 하고 사진 찍고 바로 비공개로 들어갈 줄 알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 준비가 없어 성과도 없었다. 대통령 입장으로 보면 아무 말 대잔치만 하고 끝난 영수회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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