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실 부활하나... 초대 수석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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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실 부활하나... 초대 수석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 유력
  • 고나은 기자
  • 승인 2024.05.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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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MBC뉴스 캡쳐)
윤석열 대통령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총선 참패 이후 민심 수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민정수석실 신설을 위한 초기 작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초대 민정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민정수석실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 독립성을 강조해 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를 당하자 민심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는 피드백을 수용하고 '민정수석실 부활'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국정을 운영하다 보니 정책이 현장에서 이뤄질 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민심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doak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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