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전광삼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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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전광삼 내정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5.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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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사진출처=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사진출처=대통령실)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시민사회수석으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오전 전 전 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에 임명하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전 수석이 사퇴하면서 현재까지 공석이었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시민사회수석실 폐지 등 조직개편안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시민사회와 소통 강화 등 순기능을 고려해 존치하기로 했다.

경북 울진 출신인 전 전 비서관은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는 대구 북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거나 공천을 받지 못해 대통령실로 돌아온 두번째 인사다.

지난달 22일부터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교체하며 시작된 3기 대통령실 인선은 윤석열 정부 들어 폐지됐던 민정수석실이 부활하고, 시민사회수석까지 새롭게 결정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일괄 사의를 밝혔던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은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유임됐다.

윤 대통령은 10일 취임 2년을 맞아 대통령실의 새로운 3실장·7수석 인선을 마무리하고 국무총리를 비롯해 내각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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