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황교안 제치고 2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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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황교안 제치고 2위 급등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0.03.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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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SBS NEWS 캡쳐)
(사진 제공 = SBS NEWS 캡쳐)

[nbn시사경제] 이승훈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이 급등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서울경제의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에게 여론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지사는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13.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원래 2위를 하고 있었던 황교안 대표를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 지사의 경우 5%대 지지율에서 13%대로 폭등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이렇게 범진보·여권 주자들의 지지율이 상승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처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이라고 분석된다. 이 지사는 최근 경기도 내 마스크 매점매석을 집중적으로 단속함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신천지에 대해 신속하고 비타협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모습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 대표는 본인이 대구에 직접 내려가 코로나19 환자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하기도 하였으며 박 시장은 광화문 집회 금지 등을 통한 대처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1위는 26.9%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였다. 이어 5위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5.5%, 6위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 2.6%, 7위는 박원순 서울시장 2.2% 순이었다.

 

numpy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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