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양제치 "양국 관계, 전 세계 앞길에 중요...상호 핵심이익 중요, 윈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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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제치 "양국 관계, 전 세계 앞길에 중요...상호 핵심이익 중요, 윈윈 해야"
  • 동환신 기자
  • 승인 2021.10.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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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CTV
출처=CCTV

[nbn시사경제] 동환신 기자

중국 CCTV에 따르면 양제치(杨洁篪) 中공산당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무작업위원회사무실 주임은 설리번 美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과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미관계와 관심을 갖는 국제 및 지역 문제를 중심으로 전면적인 의견 교환을 했다. 양측은 앞서 9월 10일 양국 원수의 통화를 통해 전달된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다시 건강하고 안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하여 갈등 관리를 원만하게 하면서 충돌과 적대적인 관계를 피하고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에 합의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양제치 위원은 "'중국과 미국은 관계를 잘 처리할 수 있는지'가 양국 및 양국 인민들의 근본적인 이익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앞길에도 중요하다. 양국이 협력하면 모두한테 유익한 일인 반면, 대항하면 엄중한 손해만 받을 것이다"며 "미국은 양국 관계에 있어 윈윈의 본질을 알아내 중국의 대내외 정책·전략 의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중국은 '경쟁'으로 중·미관계에 대한 정의를 내린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최근 중미관계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긍정적인 표현이 보여 미국은 중국의 발전을 저지할 생각이 없는 것을 알았으며 중국을 상대로 실용적인 조치를 취하여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협력과 윈윈의 길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더붙였다.

또한 양제치 위원은 중국 주권의 안전적인 발전과 이익을 명백히 논술하여 미국의 존중을 당부했다. 이에 미국은 '하나의 중국(One-China policy)'의 원칙을 견지한다고 표했다.

한편 양측은 기후변화와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요한 이슈에 대한 대화와 소통을 유지할 것이 합의되었다.

yhdeft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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