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동량면, 홀몸노인 온정의 손길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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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동량면, 홀몸노인 온정의 손길 쏟아져
  • 문병철 기자
  • 승인 2021.10.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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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량면자율방범대, 용대마을 주민 식료품 및 성금 기부
▲동량면 자율방범대 및 용대마을 주민 온정의 손길 (사진=충주시 제공)
▲동량면 자율방범대 및 용대마을 주민 온정의 손길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충주시 동량면자율방범대(대장 박재호)는 27일 홀몸노인을 위한 라면 35박스를 동량면향기누리봉사회에 전달했다.

동량면자율방범대의 선행을 전해 들은 용대마을 주민도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며 상품권 30만 원을 동량면향기누리회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는 동량면자율방범대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이웃사랑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지역 내 저소득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에 제약을 받는 노인들이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식료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30~50대의 비교적 젊은층 30여 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동량면자율방범대는 지역 내 야간순찰을 통해 도난방지, 비행청소년 계도, 음주 및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 등 동량면민의 평화롭고 안전한 생활지킴이 역할 뿐 아니라 도로변 제초, 외래식물 가시박 제거 등 면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임병호 동량면장은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주신 동량면 자율방범대와 마을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량면 구석구석에 온기가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bc0327@hamn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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