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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동백’ 포스터(사진제공=여수시)[여수=nbn시사경제] 김필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 박근형과 주연배우 김보미, 정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여순사건 배경 영화 ‘동백’이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작사인 해오름이앤티(감독 신준영)측이 오는 19일 여수‧순천 지역 영화관(CGV, 메가박스)을 시작으로 21일 전국 개봉을 확정했다.최근 특별법 통과로 재조명되고 있는 ‘여순 사건’의 아픔을 담은 영화 ‘동백’은 여순사건 당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그리고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다.영화 ‘동백’은 여수시가 여순사건에 대한 지역특화 스토리 콘텐츠 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약 1년 동안 제작했다. 영화 후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위해 모집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에 시민사회단체와 산단 업체, 유족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두 달 만에 5천만 원이라는 목표액을 달성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망으로 화제를 모았다.여수시는 서울 추모문화제, 여순사건 창작 오페라 ‘침묵’ 공연,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방문 및 영화 ‘동백’ 국회의원 초청 시사회 등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난 6월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안이 73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영화 ‘동백’을 통해 피해 유가족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여순사건의 진실을 바로 알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면서, “여수가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정부에서 해야 할 피해사실 조사, 기념공원과 같은 후속조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ps2042@hanmail.net

사회일반 | 김필수 기자 | 2021-10-15 13:36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위성곤 의원은 “공공기관의 기강 해이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문제를 개선해 해양경찰이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변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사진제공=위성곤 의원 SNS음주운전·갑질 등 해양경찰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13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경의 비위행위로 인한 징계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폭행 등 해양경찰청 직원이 저지른 비위행위가 총 36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징계사유는 △ 음주운전 및 동승 72건 △ 직무태만 46건 △ 갑질 35건 △ 성비위 33건 △ 금품 및 향응 수수·제공 27건 △ 폭력·폭행 21건 △ 불건전 이성교제 15건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또, 전체 비위행위 적발 건수 대비 5대 중범죄(폭행·폭력, 절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였으며, 4대 비위행위(음주운전 및 그 동승·갑질·성비위 ·금품·향응 수수 및 제공)가 차지하는 비중은 46%인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최근 성비위 및 갑질 등의 문제가 공공기관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여론의 질타가 거세지자 인사혁신처는 성비위·음주운전 등의 처벌 수위를 상향하는 등 공직사회의 변화를 위해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을 발표한 바 있다.해양경찰청은 T/F로 운영하던 양성평등정책팀을 정규 분과로 전환하고 갑질 근절 시행대책을 마련하는 등 자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양성평등정책팀이 T/F로 운영되던 기간인 지난해 6월 말부터 7월 말 사이마저도 매우 심각한 성 비위 문제가 발생, 가해자는 파면까지 된 것으로 확인돼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한 대안으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위성곤 의원은 “공공기관의 기강 해이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문제를 개선해 해양경찰이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변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4 12:19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5선,부산 사하구을)은 지난 6월 26일 서울대학교 청소근로자가 기숙사 휴게실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사진제공=조경태 의원실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5선,부산 사하구을)은 지난 6월 26일 서울대학교 청소근로자가 기숙사 휴게실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교육위 5일차 국정감사에서“청소근로자에게 복장지적과 필기시험을 본다는 것은 말이 않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피해자 A씨는 필기시험·복장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주변 증언이 있었고, 이에 대해 서울대는 청소근로자에 필기시험을 보도록 하고, 청소업무에 적합하지 않은 복장으로 회의에 참석하게 하여 노동청으로 부터 행정개선지도를 받아 현재 관련 관리자는 징계 절차 중이다.조 의원은“이 사건은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라며“불합리한 업무처리와 갑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대와 총장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조 의원은“최근 5년간 서울대 실험·실습실 사고가 최다”라며“ 안전 경각심 높여야한다”고 지적했다.최근 5년간 서울대 실험·실습실 사고는 총 44건으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이 발생했고, 지난 5월 26일 서울대 실험·실습실 폭발로 대학원생 1명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하지만, 실험·실습의 책임자인 교직원의 안전교육 이수율은 1학기 11%, 2학기 3.8%로 전체 대학 평균(1학기:36.8%, 2학기:36.2%)보다 한참 저조했다.조 의원은“실험의 주체가 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이수율도 전체 대학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며“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꾸준한 안전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주의와 경각심을 가져야만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서울대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실험·실습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교육 이수율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 마련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조 의원은 인천대학교와 관련해“부정채용과 비리가 난무하다”고 비판했다.지난해 9월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총 52건의 지적사항 중 계약직 채용 부적정 논란이 심각했다.인천대는 공식채용 절차도 없었고, 취업규칙까지 바꿔가면서 내부 직원을 전략기획실장으로 채용했다.또, 채용된 전략기획실장은 고용기간을 스스로 늘려 ‘셀프 재고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조 의원은“교육부 감사규정 제 19조에 의하면 교육부 장관은 감사가 종료된 후 60일 이내에 감사결과를 통보해야 하나, 약 5개월이 지난 2월에 감사결과를 통보해 그동안에 관련자들이 퇴직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꼬집었다.또“ 개방형직위 뽑는 과정에서 면접위원 구성문제·정규직 신규채용 면접 심사·특정대학 학위 소지자 비율을 초과해 교원 신규 채용하는 등 인천대의 부정채용 문제 심각하다”며“교육부 감사로 끝낼 것이 아니라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조 의원은 강원대학교와 관련해“중국 스파이 연관 혐의까지 받는 공자학원은 즉각 퇴출해야한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강원대학교가 설립한 공자학원은 겉으로는 중국어 학습과 교육·문화의 교류를 통한 중국과의 우호를 강화를 내세운다”며“ 중국 공산당을 선전하는 국가지원 조직이며, 미국FBI 조차도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연관돼 있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나라도 국내적으로 비판이 상당하지만 정부는 공자학원 폐쇄에 미온적인 입장”이라며“세계적으로 공자학원을 폐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강원대의 판단으로 공자학원을 설립했으면서 비판에 대해선 ‘대학별로 대응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개별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수동적인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다”며“오히려 ‘공자학원의 날’까지 지정해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공자학원에서 주변 초중고에 전파하는 내용은 공산당과 마오쩌뚱을 찬양하는 내용”이라며“ 중국 정부의 역사왜곡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강원대뿐만 아니라 인천대 ·충북대·충남대는 세금이 투입되는 국립대학인 만큼 중국의 역사왜곡에 더 단호하게 대처하고 공자학원 폐쇄 결단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4 09:58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5선,부산 사하구을)은 12일 교육위 국정감사 4일차 질의에서“부산시 교육청은 어린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주민 고충을 외면하고 있다”며“서평초등학교 건립에 학생 안전과 주민의견을 최우선 해야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조경태 의원실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5선,부산 사하구을)은 12일 교육위 국정감사 4일차 질의에서“부산시 교육청은 어린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주민 고충을 외면하고 있다”며“서평초등학교 건립에 학생 안전과 주민의견을 최우선 해야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어린 초등학생들이 등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도보왕복 1시간이 걸리고 총 길이 3km에 달하는 위험한 등하굣길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서평초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어“하지만 까다로운 초등학교 신설 기준으로 먼 거리 통학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다대 뉴 드림 플랜’을 포함한 서부산 개발이 착수됐고, 인근 대규모 기업이 타지로 이전하는 등 향후 구평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부산시교육청은 근시안적인 교육행정을 할 것이 아니라, 학생 안전과 주민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초등학교 신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산시교육청이 적립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은 올해 현재 2646억 51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3위다.이와 함께 조 의원은 부산시교육청 공시생 자살 사건과 관련해“사립학교 교원 위탁 선발을 교육청에 믿고 맡길 수 있겠나”며 지적했다.지난 7월 27일 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불합격된 공시생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조 의원은“전산시스템 오류로 약 10분간 면접응시생 전원에게 최종합격 문구가 표시된 것이 계기”라며“객관성이 담보된 정량평가 보다 주관성이 많이 개입될 수 있는 면접평가 방법으로 최종 당락이 결정되는 것은 수많은 논란이 발생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면접시험에서 ‘우수 등급’만 받으면 필기성적과는 관계없이 합격되는 현행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조 의원은 울산시교육청과 관련해“민간장애시설 학교장이 지적장애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성폭행 하는 파렴치한 범죄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해당 사건은 민간장애인평생교육시설 학교장이 지적장애 3급 40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11개월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지난 7월 27일 피해장애인이 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에 피해 사실 알렸고,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해당 학교장은 자살했다.특히, 해당 학교장은 울산 지역 진보 교육인사로 울산전교조 지부장을 맡았고, 울산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 의원은“누구보다도 더 큰 보호를 해야 할 지적 장애인을 상대로 다른 사람도 아닌 장애인 학교장이 이같은 파렴치한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문제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교육부 차원에서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 의원은 부산시육청 등 9개 시도교육청과 관련해“전인교육을 표방하는 혁신학교는 늘어나는데 학교폭력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지적했다.이날 조 의원에 따르면 지덕체를 고르게 성장시켜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갖춘 인간을 육성하고자 하는 전인교육을 표방해 만든 혁신학교는 늘어나는데 학교폭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부산시교육청 등 9개 교육청 내 혁신학교는 2013년 151개교에서 2019년 575개교로 약 3.8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하지만,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2013년 7486건에서 2019년 1만410건으로 1.4배 증가 했다.조 의원은“학교폭력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 마음의 상처는 평생 남지만 가해자에게는 어떠한 상처도 흔적도 남지 않는 것”이라며“학폭가해자의 학생기록부에 학교폭력 사실을 일정기간동안 보존해 가해자에게 불이익과 경각심을 주는 것이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