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과 교육행정기관 적극적인 정책 소통·협업
업무 효율화와 인력 배치 등 학교지원 중심으로 지속 강화
[충북=nbn시사경제] 김두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학교지원 활동 만족도 정책연구’에서 종합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충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조직이 추진했던 학교 업무경감을 위한 노력과 주요 실적은 총 200건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정보업무 관련 이관 추진 ▲공문서 진단키트 개발 ▲학교 방역인력 지원 ▲교육지원청 혁신 추진 등에서 전방위적 노력과 성과를 거뒀다.
그간의 노력은 교육부 주관 ‘한국지방교육연구소’에서 발행한 ‘학교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지방교육행정 혁신 방안 연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충북교육청이 학교지원 종합 만족도 결과 1위로 나타났다.
학교지원 문항별 만족도 결과는 ▲본청 및 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 요청을 하면 신속히 해결해준다(충북 1위) ▲본청 및 교육지원청 부서 체계는 학교의 업무와 매칭이 잘 되어 있다(충북 1위) ▲본청 및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활동은 업무경감에 도움이 된다(충북 2위) ▲본청 및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활동은 전문적이다(충북 3위) 등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본 연구는 정책수혜자인 단위학교 교원 대상 학교지원정책 평가 및 인식 평가와 정책기획 및 집행자인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 대상 FGI 방식(표적집단면접 또는 집단심층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도교육청의 학교지원조직 현황 분석과 지방교육행정기관 수준의 학교지원기능 강화 정책 동향 분석 등을 중점 내용으로 삼았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올해 5월에 ‘교육지원청 혁신’ 국가시책 사업의 주관교육청으로 지정돼, 경기·충남·경남·전남·제주교육청과 함께 시도 간 사례 나눔과 정책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교육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업무가 학교 교직원들에게 부담이 되는 현실을 공감하고 그것을 줄여나가기 위해 집행청에서 업무 효율화와 인력 배치 등 지원 구조를 학교지원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h0730@hanmail.net
nbn 시사경제, nbnbi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