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연시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청와대와 여권 핵심 관계자 사이에 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초 법무부 사면삼시위원회에선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검토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여권의 핵심 인사들의 의견 취합과 더불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됐고 지금까지의 수감 기간 4년 8개월은 전직 대통령 중 가장 길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새누리당 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됐고 사면이나 가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87세가 되는 2039년에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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