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국인, 주식 2조6천억원 팔았다..."2개월째 매도"
상태바
1월 외국인, 주식 2조6천억원 팔았다..."2개월째 매도"
  • 정재은 기자
  • 승인 2021.02.08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식 2조6천500억원 순매도
- 채권 1조1천580억원 순투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감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감원)

[nbn시사경제] 정재은 기자

외국인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주식을 2조 넘게 팔았다.

금융감독원은 8일 '2021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천50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작년 12월부터 2개월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 2조3천530억원, 코스닥 2천970억원을 팔았다.

그러나 보유 금액은 주식 상승으로 인해 전월대비 23조6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지난달 기준 시가총액의 31.6%에 달하는 787조9천억원의 상장주식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 아시아는 1조2천억원, 유럽은 1조원을 순매수했으나 미주 3조6천억원, 중동 2천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1조6천억원, 아일랜드 9천억원 등이 샀으며 미국 3조4천억, 케이맨제도 5천억원 등이 팔았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324조8천억원, 유럽 244조1천억원, 아시아 103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감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채권은 3조7천980억원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 2조6천400억원이 만기상환되면서, 3개월만에 순투자 1조1천58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외국인은 현재 상장잔액의 7.3%에 해당하는 채권 151조5천억원을 갖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1조3천억원을 순회수했으나 아시아 1조4천억원, 중동 3천억원, 미주 400억원 등이 순투자했다.

보유액은 아시아 74조9천억원, 유럽 44조2천억원, 미주 12조9천억원 등을 기록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