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 8명 재산 평균 51억 원…병역 면제도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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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 8명 재산 평균 51억 원…병역 면제도 3명
  • 이정연 기자
  • 승인 2022.04.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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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중 5명 '강남 3구' 아파트 보유
왼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이종섭 국방부, 이창양 산업통상부, 정호영 보건복지부,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YTN 캡처)
왼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이종섭 국방부, 이창양 산업통상부, 정호영 보건복지부,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YTN 캡처)

[nbn시사경제] 이정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차 인선 대상인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재산 평균 51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차 인선 대상인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재산·병역 등 사항이 담긴 인사청문 요청안을 14일 국회에 보냈다.

이들 8명의 재산 평균치는 약 51억 원으로 신고 재산이 160억 원을 넘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빼면 약 36억 원이다. 여기에는 지난 12, 13일 발표된 국무위원 후보자 10명의 재산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본인 명의 예금 117억9012만 원을 신고했는데 대부분 특허 관련 기술료 성격의 수입이라고 과기부 측은 밝혔다. 반도체 공학 분야 석학인 이 후보자는 세계 최초 3차원(3D)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했다. 

총 62억4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 공동명의의 대구 남구 아파트(3억5500만 원)와 본인 명의의 대구 소재 근린생활시설 건물 2채(각각 33억9149만 원, 7365만 원), 경북 구미시 논(5억9999만 원)과 밭(7199만 원) 등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8명의 후보 중 5명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이종섭 국방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

또 이종섭·박보균·정호영·이창양·이종호 등 5명의 후보자는 외제차를 보유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19억2291만 원으로 8명 중 가장 적었다.

병역은 남자 후보자 7명 중 3명이 면제 처분을 받았다.

추경호 후보자는 폐결핵, 원희룡 후보자는 족지 이상, 이종호 후보자는 근시를 면제 사유로 적었다.

muppy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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