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현지시간) 한국 등 90개 국가에 내렸던 코로나19 관련 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CDC는 이날 한국을 포함해 영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그리스, 터키, 홍콩,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러시아 등에 대한 여행경보를 모두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했다.

CDC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높음'에서 '4단계: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었다.

4단계는 여행경보 최고 등급으로 해당 국가나 지역으로의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하는 수준이다.

이번에 3단계로 지정된 국가에 대해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은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한다.

CDC가 90개 국가에 대해 여행금지 권고를 해제한 건 여행경보와 관련된 지침을 개정하면서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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