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군입대 문제에 54% "군대 가야" vs 40% "면제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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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군입대 문제에 54% "군대 가야" vs 40% "면제해줘야"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9.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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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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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국위 선양을 이유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병역 특례를 적용해야 하느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은 54.1%로 ‘특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응답은 40.1% 보다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병역 의무를 다해야한다는 응답이 높았는데 20대에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이 73.2%로 가장 많았다. 병역 의무 당사자인 20대가 BTS에 대한 특례가 부당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어 30대(60.4%), 40대(49.4%), 50대(48.3%), 60대 이상(47.5%) 순으로 반대 의견이 많아 군대 경험이 시기적으로 가까울수록 반대가 높았다.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남성은 58.1%, 여성은 50.3%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BTS 병역특례 문제에 대해 “여러 의원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이익을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지만 최대한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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