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보고서 삭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오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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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보고서 삭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오늘 소환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2.11.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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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업구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특수본에 입건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보고서 삭제 의혹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사진=유튜브 캡처)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보고서 삭제 의혹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15일 오후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우려 보고서 삭제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김모 경정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수본이 이번 사건 관련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용산서 정보과는 핼러윈 기간 전인 지난달 26일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들었다. 

김 경정은 참사 이후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보과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업구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특수본에 입건됐다.

특수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부상에서 회복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장 상황 및 각 기관의 현장 조치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용산서 정보과 직원·용산서 112상황실 직원·용산구청·서울종합방재센터 및 용산소방서 직원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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