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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경산시는 ASF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8대 방역시설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산시청)경북 경산시는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한돈협회 경산지부와 함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8대 방역 시설 설명회를 개최했다.ASF는 국내에 상용 백신이 없는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강원 등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ASF 양성 개체가 경북 인접 지역에서도 확인돼 긴장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8대 방역 시설은 전실, 물품반입시설, 내.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방역실, 폐기물관리실, 입.출하시설 등으로 전 양돈농가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방역 시설이다.이날 교육에서는 8대 방역 시설의 설치기준과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농가별 적용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김헌수 축산진흥과장은 "전 양돈농가가 ASF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 시설을 조기에 설치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원과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hkwem@naver.com

사회일반 | 권상훈 기자 | 2021-10-14 16:46

[대구=nbn시사경제] 한유정 기자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14일 ‘두근두근 대구 여행’ 2차 라이브 커머스를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2차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이월드(자유이용권/전망대 이용권)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숙박권) △ 스파밸리(숙박권, 네이처파크입장권) △공감씨즈(숙박권) △뉴평화관광여행사(대구원데이투어)△ 바르미 인터불고(숙박권) 등을  판매한다.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월드 △스파밸리 △뉴평화관광여행사 상품 구매자 중 선착순 1,500명에게 서문 · 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오천원권도 추가 증정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대구지역 관광업체의 빠른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2차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며 “대구지역 관광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시작한 라이브 커머스가 지역의 관광사업체를 지속해서 발굴, 지원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관광 공식 SNS 채널(제멋대로 대구로드)을 통해 ‘두근두근 대구 여행’ 라이브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대구 관광 공식 블로그(제멋대로 대구 로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han1220@nbnnews.tv

사회일반 | 한유정 기자 | 2021-10-14 16:46

▲‘IAEC(국제교육도시연합)’의 신규 회원도시 인증패[경주=nbn시사경제] 박형기 기자경북 경주시가 국제교육도시연합 가입으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의식 및 교양증진을 위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경주시는 최근 평생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기구 ‘IAEC(국제교육도시연합)’의 신규 회원도시로 정식 인증을 받았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가 있는 IAEC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와 협력을 한다는 취지로 199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경주시는 지난 6~7일 안동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제10회 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회의 지역회의’에서 최종 가입 승인을 받고 정식회원 도시로 가입을 완료했다.현재 IAEC에는 전 세계 35개국, 51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 가입 도시는 24곳이다. 경주시는 안동시, 구미시, 포항시, 경산시와 함께 경북에서 다섯 번째 가입 도시가 됐다.경주시는 앞으로 회원 도시들과 함께 평생학습 등에 관한 공동연구, 우수사례 공유 등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매년 열리는 정례회의와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총회에도 참석해 회원 도시 간 우수시책 등 다양한 정보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또 IAEC 세계 총회를 유치해 도시 브랜드 제고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경주시의 입장이다.주낙영 시장은 “IAEC 도시가입 계기로 경주만의 특성화된 디지털 평생학습환경 조성과 시민의식 및 교양증진을 위한 ‘경주학’ 개발 등 다양한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qkrgudrl67@hanmail.net

사회일반 | 박형기 기자 | 2021-10-14 16:45

[전남 =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해양경찰교육원 교수과 스마트교육팀이 공공 기관 최초로 ‘초경량 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실기시험 가이드북’을 펴냈다고 밝혔다.▲해양경찰교육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드론 실기시험 가이드 북을 펴냈다.(사진=해양경찰교육원 제공)14일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올해 초「국가자격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자격취득을 위한 전문과정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 상황 악화로 과정 운영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드론 조종자 배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이에 교육원 스마트 교육팀에서 드론 자격시험 관련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아 드론 자격 취득률을 높이고 전문 운용인력을 확보하고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가이드북에는 ▲일반사항 ▲비행시험 ▲구술시험 ▲부록 등 4개의 학습장으로 나눠 이론과 함께 QR코드를 연계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누구나 알기 쉽게 내용을 담았다.해양경찰교육원 김행운 스마트 교육팀장은 ”해양경찰의 미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드론 전문인력 양성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며, “드론 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발간된 가이드북은 전국의 해양경찰 담당 부서와 교육기관 등에 배포돼 자격취득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14 16:44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13일 열린 제399회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탐라계곡이 계곡 공사 매뉴얼도 없이 마구 파헤쳐 한라산 천연보호지역에 자연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제공=오영희 의원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13일 열린 제399회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탐라계곡이 계곡 공사 매뉴얼도 없이 마구 파헤쳐 한라산 천연보호지역에 자연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오 의원은 “제주도는 한라산 탐방시설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진단을 하고 2016년도 3월과 2019년도 3월 탐라계곡 목교주변 사면보호를 위한 석축 세굴 공사를 진행했다”며“그런데 올해 9월 세 번째 공사가 진행되는 것은 자연계곡 공사에 따른 메뉴얼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한라산에는 우기에 평균 100m에서 300m의 비가 와서 상류인 한라산 계곡에는 범람을 통해 이런 탐라계곡과 같은 공사들이 잦을 수 있다”며“하천법에 준하는 계곡 공사에 대한 메뉴얼을 개발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4 16:43

▲경주시 청사 전경(내외뉴스통신 자료사진)[경주=nbn시사경제] 박형기 기자경북 경주시의 개발행위 허가가 대기업과 일반인에 따라 달라지는 이중 잣대 행정으로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최근 경주지역 모 건축사가 경주시의 건축물 허가 지연에 불만을 품고 담당부서를 찾아가 손도끼를 들고 행패를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지난주 초 50대 건축사가 손도끼를 들고 경주시 건축허가과를 찾아와 자신이 맡은 건물의 허가가 경주시의 늑장행정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한 동안 담당과장에게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렸다.이 과정에서 건축사는 갖고 온 손도끼를 내보이며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건은 담당부서 팀장이 건축사를 설득해 밖으로 데려나가며 마무리 됐다.일반인 개발행위에는 규정과 경주시 기준법에 따라 철저하게 허가 관련 관리가 되고 있는 반면 대기업의 개발행위에 대한 준공허가는 불법 산지훼손으로 법적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개업일 이전에 신속히 준공허가를 내주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형식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산40번지 일원에 굴지기업인 (주)태영건설이 골프장 및 진입도로 공사(도시·군관리계획시설사업)를 시행했다.이 과정에서 태영건설은 지난 2018년 8월께 태풍으로 인해 사면붕괴 등 허가지 및 허가지외 산림이 허가도면과 현장이 변경허가를 득하지 않고 1만715㎡를 불법으로 무단 훼손했다.이 사실을 확인한 경주시 산림경영과 산림사법경찰이 실시계획변경인가와 산림훼손지에 대한 복구설계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공사를 완료했다는 이유로 지난 9월2일 현장소장과 사업시행자인 ㈜태영건설을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 사건을 송치했다.하지만 경주시 인·허가부서는 이미 복구가 완료됐다는 이유를 들어 복구명령을 하지 아니하고 산지전용협의권자인 경북도지사에게 심사의견서를 제출한 후 회신을 받아 곧바로 지난 9월16일 실시계획변경인가를 한 후 이달 8일 준공고시까지 마쳤다.이는 현재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 계류 중으로 행정처분이 완료되지도 아니한 상황에서 관련법령을 위반한 중요한 사안이며, 변경인가와 실시계획 준공인가까지 완료됐다는 것은 굴지의 대기업 태영건설의 특혜라는 것에 전문가와 법조계의 지적이다.이처럼 경주시는 대기업에 대한 인허가는 법적문제가 있는 중에도 비위 맞추듯 준공허가를 해주고, 일반인에 대한 상황은 철저하게 한다는 이중적 잣대 행정이 드러나고 있다.경주시 건축허가 담당과장은 “지난 건축사의 행패는 경주시의 행정 업무처리가 정상적인데도 불구하고 오해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행패가 좀 지나치지만 공직자로서 이해하고, 시민에 대한 민원 처리는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하게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qkrgudrl67@hanmail.net

사회일반 | 박형기 기자 | 2021-10-14 16:43

▲ 민선 7기 인천시 정책토론회 (사진제공=인천지역연대)[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선임기자인천지역연대는 14일 '민선 7기 인천시 정책토론회' 개최하고 박남춘 시 정부 1,200일을 평가했다.인천지역연대 강주수 상임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는 "노동, 의료, 평화, 기후위기, 장애, 경제, 복지" 등 7개 분야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한 평가와 정책 제언 등이 있었다.첫 번째 '노동' 분야 발제자로 나선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이진숙 정책국장은 "2021년 상반기 노동정책 기본계획이 설립되는 성과도 있었으나, 정책과제의 타당성, 예산·인력의 배정, 노동단체와의 소통과 협력 등에서 많은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제조업 중심, 공항과 항만의 존재 등 ‘인천형 노동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두 번째 '의료' 분야 발제자인 보건의료노조인부천본부 최승제 조직국장은 "시의 보건의료 관련 공약 5가지 과제 중 공공산후조리원과 인천의료원 관련 과제는 아직 추진 중이고, 나머지는 이미 완료되었다"고 언급하고,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감염병 전문병원의 신설 및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세 번째 '평화' 분야 발제에 나선 인천평화복지연대 박원일 평화사업국장은 "서해5도와 한강하구라는 접경 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은 평화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언급"하며, 박남춘 시장의 1호 공약인 평화 분야의 대부분의 과제가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향후 과제로 지속적인 민관협력 강화, 평화전담부서의 확대개편, 접경 지역 평화조성을 위한 조례제정을 제안했다.네 번째 '기후위기' 분야 발제는 가톨릭환경연대 문지혜 정책팀장은 "시 정부의 5대 시정목표에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한 키워드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인천시가 2020년 4월 인천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탈석탄 동맹에 가입하는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니 영흥화력발전 조기폐쇄 등 앞으로 그 실천 의지를 지켜보겠다"고 했다.다섯 번째 '장애' 분야 발제자로 나선 인천장애인교육연대 김광백 사무국장은 "민선 7기 시 정부 들어 장애인 복지예산이 2018년 1,848억 원에서 2021년 2,847억 원으로 54% 증가해 긍정적이지만 이는 전국평균 수준 정도"라고 언급했다. 또 장애인의 탈시설 5개년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팬더믹 상황으로 장애인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급증해 지역사회에 기반한 돌봄과 복지서비스, 사회서비스원 공공성 강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여섯 번째 '경제' 분야 발제는 정의당 인천광역시당 박병규 정책실장은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20~30조 원 규모로 추정하고, 인천시의 자영업자 정책은 인천이음카드외에는 평이한 정책이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담당관과 같이 인천시 산하에 소상공인 전담기구의 신설과 중앙차원에서 소상공인 은행의 설립을 제안했다.일곱 번째 '복지' 분야 발제는 인천평화복지연대 홍수옥 복지사업국장은 "현재까지 공약이 전반적으로 잘 이행되고 있으나 제2 인천의료원 설립이 장기 과제로 넘어간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복지예산도 2017년 6조 3천억 원에서 2021년 8조 6천억 원 정도로 2조 3천억 원이 증가했고, 인천 복지 기준선 수립,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커뮤니티 케어 추진 등 복지 도시 인천을 향한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으나, 코로나 이후 돌봄 인프라 확대, 공공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안전망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좌장인 강주수 상임공동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인천지역연대는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정리해 인천시 정부에 제안하고 내년 지방선거 각 후보의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토론회를 마쳤다.hyung1016@naver.com

사회일반 | 김형만 선임기자 | 2021-10-14 16:43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13일 열린 서귀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중심 행복도시를 강조하지만, 정작 관내 자살 사망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시책의 양면성을 지적했다./사진제공=이승아 의원 SNS서귀포시 자살 사망률이 전국최고 수준으로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13일 열린 서귀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중심 행복도시를 강조하지만, 정작 관내 자살 사망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시책의 양면성을 지적했다.이날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 전국 자살률은 25.7%~26.6%인 반면 제주는 30.0%~31.7% 범위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의 경우 28.0%~37.1%로 전국 수치 대비 최고 수준이다.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5개년 전국 자살사망 분석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지역 내 자살사망자 중 장년기 자살사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31.9%), 중년기의 경우 제주도(32.6%), 노년기의 경우 전라남도(34.5%), 청년기의 경우 광주광역시(21.1%)로 나타났다.자살의 주요 원인은 정신건강문제, 경제문제, 신체건강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제주지역 자살 사망 주요 원인은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문제 순으로 높았다.이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신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 신호가 증가 추세”라며“2019년과 지난해 제주지역 연령별 자살사망자수 비교를 보더라도 40~60대에서 각각 4명씩 증가했고,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평균 자살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수치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제주도의 자살사망률은 전국 2위(2019년)이며, 서귀포의 경우 자살사망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2019년 제주 노인 자살사망률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2020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70만 명의 도민, 특히 초고령 사회를 앞 둔 약 20만의 서귀포 시민들의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의 자살 예방 정책 사업 규모가 적정한지, 자살시도자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되고 있는지에 관한 검토 등의 필요하다”며“시민의 소중한 생명 및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살 예방 및 정신 건강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주문했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4 16:42

이병훈 의원. 사진=nbnDB[광주=nbn시사경제] 서상기 기자국가 브랜드 파워 향상에 소극적인 해외문화홍보원에 대해 이병훈 의원은 질타했다.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에 따르면 해외문화홍보원은 기존의 판박이식 문화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재가동시키는 데 머물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주로 한국의 복식, 문화재, 민속 등 전통적 문화유산들을 알리고 있을 뿐, K-팝, 영화 등 국제적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현재의 한류문화를 활용해 한국의 창의성과 세계적 공헌 등을 알리려는 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해외문화홍보원이 한류문화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한 ‘토크 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사업은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주제별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콘텐츠 공모전이다.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 중인 재외 한국문화원은 세계 27개국에 32개가 있고 별도로 문화홍보관은 9개국에 10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들 문화원, 홍보관과 함께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문화와 홍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이런 해외문화홍보원이 BTS, 미나리, 오징어게임와 같은 콘텐츠들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매우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데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실제로 해외문화홍보원이 2020년에 1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K-팝 가수’ 로서 14.9%로 단연 톱을 달렸다. 한국 관련해 인지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한국음식 50.4%, K-팝 49.1%, 한국영화 44.4%로 이들 분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한국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68.3%로 한류콘텐츠를 최고 관심사로 꼽았다.끝으로, 이병훈 의원은 “해외문화홍보원의 전략적 마케팅은 한국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세계인이 한국을 인식하는 데 BTS, <미나리>, <오징어게임>이 가장 큰 공을 세우고 있다며, 해외문화원의 홍보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종합계획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sski700@nate.com

사회일반 | 서상기 기자 | 2021-10-14 16:37

▲ 최준욱 인천항만공사장(우측 네번째)이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선임기자인천항만공사(IPA)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 '제4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특성화고 및 크루즈 인력 양성 사업이 공공기관 부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개선해나가기 위해 상생과 지역균형 중심 일자리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이다.14일 서울 양재 aT(agro-Trade)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총 80개의 일자리 창출 사례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 4곳 ▴공공기관 4곳 ▴민간기업 3곳의 사례가 발표됐다.IPA는 이날 행사에서 ▴직업계고 학생 취업지원 ▴항만특화형 청년인력 양성 및 취업·창업 지원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자리 취약계층 대상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hyung1016@naver.com

사회일반 | 김형만 선임기자 | 2021-10-14 16:35

[영천=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영천시청 전경사진(사진제공=영천시청)경북 영천시는 14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08년~2021년 8월 31일생)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보호자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영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독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맞아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14일 접종이 시작됐다.만 2~13세 어린이 중 달걀 아나필락시스 환자 또는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보건소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경우엔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 의뢰서 등을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영천시 주민 중 만 14~64세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본인.배우자), 장애인(1~3급), 다문화가족은 증명 서류를 지참해 영천시예방접종센터(영천시생활체육관)를 방문하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영천시예방접종센터는 12~15일, 20~21일 오전 9시~오후 12시까지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shkwem@naver.com

사회일반 | 권상훈 기자 | 2021-10-14 16:34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본부장 이창기)가 14일(목) 2021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1만 매(1억원 상당)를 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장석웅)에 기부했다./전남도교육청[남악=nbn시사경제] 박용하 기자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본부장 이창기)가 14일(목) 2021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1만 매(1억원 상당)를 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장석웅)에 기부했다.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이날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석웅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에게 “학생 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입장권을 전달했다.이창기 본부장은 “전남 학생들이 2021국제농업박람회 관람을 통해 첨단 미래농업기술을 체험하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석웅 이사장은 “전남교육에 관심을 갖고 입장권을 기부해주신 NH농협은행 측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학생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전남미래교육재단은 이날 기부받은 관람권(1매당 4인 이용 가능)을 도내 농업계열 및 특성화고 학생과 관람을 희망하는 유·초·중·고 학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한편, 2021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1일(목)부터 31일(일)까지 11일 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나주시 산포면)에서 개최된다.gostop5515@daum.net

사회일반 | 박용하 기자 | 2021-10-14 16:33

[사천=nbn시사경제] 정호일 기자사천시가 관내 항공부품업체의 해외시장 개척과 절충교역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아덱스(ADEX) 2021’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전시회 기간 시 홍보와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항공산업 부품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부활의 항공산업, 한국 주식시장의 주인공이 된다’는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금융 유튜버 염승환 주식 전문가와 함께 하는 ‘사천시 투자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 이후 국내외 항공제조산업의 회복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사천시 투자콘서트’는 오는 20일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사천시 투자콘서트’는 E트렌드 채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강연 후에는 사천시 유튜브 채널인 ‘사천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염승환 강사는 구독자 80만 명의 대한민국 대표금융 유튜브채널 E트렌드와 tvN 프리한 닥터W의 대표 패널이자 베스트셀러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톱77>, <투자의 신세계>의 저자이다. 한편 서울ADEX는 2009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열리는 항공행사로 30개국에서 약 400개의 방위산업 기업들이 참여한다. 사천시에서는 독립부스를 운영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모두 14개 항공업체가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 ADEX2021 기간동안 사천시 항공부품 기업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항공산업에서 사천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ADEX를 포함한 국제행사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ihee233@naver.com

사회일반 | 정호일 기자 | 2021-10-14 16:30

[사천=nbn시사경제] 정호일 기자사천시 선수단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부, 대학부 경기는 취소되고 고등부만 치러진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경북(주 개최지 구미시)에서 열렸다.시는 8개 종목에 32명이 참가해 우슈에서 금 1개, 동 1개, 복싱에서 금 1개, 유도에서 은 2개, 농구에서 동 1개, 육상에서 은 1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삼천포중앙고등학교 강지현 선수가 우슈 종목 산타–60kg 결승에서 안동시 김태완 선수를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리고, 삼천포고등학교 최재우 선수는 아쉽게도 산타–65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복싱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는데, –49kg에서 경남체육고등학교 김주완 선수(제일중학교 출신)가 충북체고 강동호 선수를 5-0으로 누르고 고등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유도에서는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오유빈 선수가 –90kg에서 은메달, 이성빈 선수가 –100kg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었다.농구에서는 삼천포여고가 7년 만에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육상에서는 경남체육고 정지훈 선수(사천중학교 출신)가 400m릴레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서효숙 문화체육과장은 “전국에서 각 시도 대표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 자리에서 우리 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메달을 획득해 축하하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개인적으로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gihee233@naver.com

사회일반 | 정호일 기자 | 2021-10-14 16:30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13일 열린 제399회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문화재가 전수 용도로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보전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사진제공=오영희 의원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13일 열린 제399회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문화재가 전수 용도로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보전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오 의원은 “전수자들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불교의식전수자와 제주칠머리굿당영등굿을 전수 받은자를 대상으로 시연하면서 역량을 강화하고 갓일을 전수받은자는 실습을 통해 얻은 갓·탕건·망건 공예품을 관광산업과 연계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고소리술과 오메기술 전수받은 자는 성읍민속마을에서 시연과 함께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일자리를 창출과 보존이 아니라 계승발전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전수관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다”고 역설했다.오 의원은“현재 무형문화재가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전무하다”며“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재로서 관광 아이템으로서 도민 뿐만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나 외부 노출보다는 전수관에 묶여 관리인으로 전락했다. 전수관을 전수와 전수한 내용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서 관광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광연계프로그램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제주의 말총산업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멋을 책임졌던 갓·탕건 ·망건을 제작해 파는 것으로 조랑말을 키웠던 그 당시 제주도의 주 산업이었다”며“갓은 오늘날 세계 패션계에서 패션의 아이템으로 주목하고 있어 갓일을 통한 다양한 공예품의 개발은 말산업과 함께 관광기념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4 16:29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3일 열린 제399회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사업비 1449억이 투입되고도 총체적인 난관이 예상되는 돌문화공원의 사업 추진현황을 지적했다./사진제공=오영희 의원실제주돌문화공원이 규모는 전국에서 3위지만 내부는 엉망인 ‘돈먹는 하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3일 열린 제399회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사업비 1449억이 투입되고도 총체적인 난관이 예상되는 돌문화공원의 사업 추진현황을 지적했다.오 의원은“2012년부터 돌문화공원 2단계사업으로 추진된 ‘설문대할망전시관’에 왜 이 웅장한 돌하르방들을 내부에 전시해 뒀는지. 심지어 시멘트위에 고정시켜놓고 이동이 불가능하게 전시를 했다”며“돌하르방은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이다.하지만 설문대할망전시관 내부 초입에 설치된 돌하르방의 전시는 물음표 투성”이라며 비판했다.이어“전시관이라하면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주고 전시를 해줘야 한다”며“이대로라면 돌하르방이 나열 전시된 공간은 더 이상 활용이 불가능한 공간이 된다”고 지적했다.또“전시공간은 습도가 중요한데 지난 8일 현장방문때 제2전시실 습도가 무려 81%가 나왔다”며“과연 제대로 전시실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특히“돌문화공원의 전반적인 보행로 상황이다. 그런데도 돌문화공원은 관광약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며“관광진흥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관광 활동을 장려·지원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설치하는 등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무장애관광이 관광산업의 숙제가 되고 있다”며“허울만 좋은 돌문화공원이 아닌 이러한 부분에도 맞춰 1449억이 투입된 타당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오 의원은 이외에도‘설문대할망전시관의 결로현상 문제’, ‘트렌드와 동떨어진 전시물,‘ 공원 조경 유지관리에 대한 예산 우려’, ‘주변환경(오름)과 연계한 돌문화공원만의 관광코스’등에 개선책마련 등을 제언했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4 16:29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국회의원.[전남 =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농어촌공사가 제방보다 낮게 설치해 설계 잘못으로 폭우에 무용지물인 배수펌프장(이하 펌프장)이 전국에 297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2년간 침수피해만 285억원으로 2020년 국정감사에서도 신속한 개선을 촉구했지만 농어촌공사는 15년이 걸리는 초장기 계획을 들고 나와 직무태만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이 농어촌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설계오류 배수펌프장 침수현황’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폭우로 인해 제방보다 낮은 펌프장 13개소가 침수됐다.펌프장은 농경지가 침수될 경우 하천으로 물을 퍼내는 시설이지만 제방의 물이 범람해 낮은 지대의 펌프장을 무용지물로 만든 것이다. 펌프장이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781ha(236만평)의 농경지가 침수되었다. 2년간 피해액은 펌프장 재가동을 위한 복구비 267억원, 농경지 침수 추정피해 18억원등 총 285억원이다.공사는 태풍 매미로 인한 기록적인 침수피해 이후 지난 2005년부터는 펌프장 위치를 제방 이상으로 올려짓는 것으로 설계기준을 변경했다.지난 2005년 이전에 설계된 제방보다 낮은 펌프장 638개소 중 현재까지 341개소에 대해서는 높이를 올리는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남아있는 297개소는 16년간 폭우 피해의 위험에 노출되어온 셈이다.2020년 국정감사에서 서삼석 의원은 “제방보다 낮게 설치된 설계 잘못 펌프장 307개소에 대한 개선공사의 시급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공사는, “조기 예산확보로 빠른 기간 내에 완성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었다.이후 추가적으로 10개소에 대해서는 펌프장을 올려 짓는 사업이 완료되어 10월 현재 297개소가 남은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15개소로 가장 많고, 충남 74, 경북 41, 전북 24, 전남 16, 충북 10개소 순이다.다만 297개소 중 13개소는 사업이 진행 중으로 나머지 물량인 284개소에 대해서도 2036년까지 15년간에 걸쳐 개선을 완료하겠다는 것이 농어촌공사의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개소당 6억7,000만원씩 총 1,900억원이다.서삼석 의원은 “이미 지난 2005년에 바뀐 설계기준이 적용도 되지 않은 설계오류 펌프장이 전국에 산재해 있어 수많은 농경지가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며,“16년간 방치한 시설을 다시 15년을 더 기다려 개선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공사의 직무태만이다”고 질타했다.이어 서 의원은 “가중되고 있는 농어촌의 기후 위기에 대응해 시설보완공사를 조속히 완료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했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14 15:46

전남도의회가 섬 주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해상여객사업 인허가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돼야 한다며 이를 정부에 건의했다./전남도의회[남악=nbn시사경제] 박용하 기자전남도의회가 섬 주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해상여객사업 인허가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돼야 한다며 이를 정부에 건의했다.이광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은 14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섬 주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해상여객사업 면허 권한의 지방이양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해당 건의안은 해양수산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해상여객사업 면허 권한을 이양하여 섬 주민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결항률을 높이는 노후 선박 교체를 위한 관련법을 개정하여 섬 주민 교통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광일 의원은 본회의 발언을 통해 “지난해 10월 여객선이 대중교통으로 인정받고 전남도에서 섬주민이 도내 1,320개 노선의 여객선을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교통여건이 개선됐다”면서 “섬 주민은 이제 정부가 1000원 여객선 사업의 전국적 확대와 함께 기상악화와 고장으로 선박이 결항되지 않도록 지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여수 거문도는 섬 주민 1일 생활권 형성을 위해 투입된 영세규모 선사의 28년 된 노후 선박이 잦은 고장으로 결항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극심해지고 있다.거문도는 올해 2월부터 5월 중순까지 평균 34.2%의 결항률을 보였고, 4월에는 결항률이 최대 46%에 달했다.이 의원은 해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과 새로운 선사와 함께 2000톤급 고속 카페리선을 운항하기로 합의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여객선이 취항하면 운항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시키고 결항률도 5% 미만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됐지만, 여수해수청은 접안시설 확보에 따른 예산 문제로 사업 승인을 거절했다.이에 이 의원은 “주민들이 새로운 여객선 투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새로운 선사에서 접안시설 확보에 따른 비용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수청이 주민 설득과 대안 제시도 없이 사업승인을 거절한 것은 명백한 소극행정이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아울러 “이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처럼 면허 권한을 시·도지사가 가져야 한다”며 “이 법 제4조에 따르면 농어촌이나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을 운행하려는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면허는 시·도지사에게 받을 수 있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에 지자체가 해상여객사업 면허 권한을 가지고 섬 주민의 교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역설했다.이 건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돼 국회와 해양수산부에 전달될 예정이다.gostop5515@daum.net

사회일반 | 박용하 기자 | 2021-10-14 15:45

[영천=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사진제공=이만희 의원실)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이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국정감사에서 밥쌀용 수입쌀 유통실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쌀 관세화를 선언했지만, 매년 저율관세 5%로 TRQ(저율관세할당)물량 40만8700톤을 의무수입하고 있다. 최근 쌀값 상승을 틈타 밥쌀용 수입쌀의 유통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만희 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확기(10-12월) 밥쌀용 수입쌀 공매 낙찰물량은 그 전년도보다 4배 가까이 늘었고(2019년 2259톤 →2020년 8791톤), 올 9월까지 2021년 낙찰물량은 지난해 전체 물량보다 1만톤 넘게 증가해 연말에는 4만톤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밥쌀용 수입쌀 공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국내 쌀수급 및 쌀값 상승의 영향으로 국산 쌀과의 가격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양곡도매시장 전라미와 aT 공매낙찰 평균가의 차이는 kg당 770원으로 지난해 524원보다 47%가 상승했다.낙찰된 밥쌀용 수입쌀은 국내 저가미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최근에는 동네 마트에서도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유통채널에서의 거래는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aT가 공매물량과 유통시점, 단가 등에 대한 아무런 경각심 없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aT는 최종 유통경로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올해 4월) 시행된 실태조사도 단 4일간에 걸친 겉핥기식 전화 설문조사와 과거 유통자료 등을 근거로 부실하게 이뤄져 ‘식자재용으로 70%, 개인 30% 내외 추정’이라는 신뢰성 없는 결론에 이르고 있을 뿐이다.이만희 의원은 “밥쌀용 수입쌀은 가공용 수입쌀과는 의미가 많이 다르다”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길들이고 우리 밥상에 실질적으로 파고드는 효과가 있어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의원은 “국내 쌀 생산 농가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밥쌀용 수입쌀의 공매 물량이나 시기 등을 세심하게 조율하고, 원산지 표시 등 철저한 유통관리로 쌀 시장을 보호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shkwem@naver.com

사회일반 | 권상훈 기자 | 2021-10-14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