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폐교 삼송초교 부지···'현식산업·청년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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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폐교 삼송초교 부지···'현식산업·청년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0.08.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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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폐교 후 방치돼 왔던 삼송초등학교 유휴부지(2만8000㎡(8.5천평)) 전경. (사진제공=고양시청)
▲.2014년 폐교 후 방치돼 왔던 삼송초등학교 유휴부지(2만8000㎡(8.5천평)) 전경. (사진제공=고양시청)

 

[nbn시사경제] 김경현 선임기자 = 경기 고양시는 폐교 후 장기간 방치돼 왔던 덕양구 삼송동 62번지 삼송초등학교 부지를 ICT, IDC 등 혁신산업 및 청년창업 ·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국유재산정책 심의위원회에서 삼송초교 부지를 비롯해 전국 4개 사업대상지가 추가로 선도 사업지로 심의 · 의결되면서 이 유휴부지(2만8000㎡(8.5천평))에 총 6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4년 착공해 2026년까지는 혁신산업의 요람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2014년 삼송초교가 폐교된 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상태에서 주변에 지난해 12월 고양삼송지구가 준공됐고 올해 12월 지축지구도 준공 예정이며,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개발압력이 높다.

고양시에 따르면, 복합용지와 창업지원센터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지식산업센터건립 ·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지역 커뮤니티센터도 설립해 주민편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장기간 방치된 폐교부지의 공공개발을 통한 이러한 재탄생이 낙후된 구도심(삼송취락)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삼송초교 폐교 이후 고양시에서도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 왔다”며 “시는 이번 개발사업의 지정권자로서 고양시 발전방향에 부합하는 공간조성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ewsjo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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