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nbn시사경제] 이수섭 기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서산시가 세출 효율화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2년 연속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전국 최초! 유기성 폐기물을 한번에!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로 176억 예산절감’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가축분뇨, 음식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통합처리하는 국내 최초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시설을 설치·운영으로 시설 투자비 160억 원 및 재생에너지 활용 외부연료비를 연간 10억 원 절감했다.
또한, 개별 처리시설 통합으로 연간 운영비 6억 원도 절감했으며, 건조슬러지 판매비 연 4천만 원의 세외수입도 창출해 총 연 176억 원의 절감효과를 얻었다.
이외에도 시설은 1일 가축분뇨 100t, 음식류쓰레기 50t, 하수슬러지 100t, 분뇨 70t 등 총 320t을 통합 처리하고 부산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가스를 소화조 가온 및 슬러지 건조화 시설 열원으로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도 높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과 재정효율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지방재정을 통해 일 잘하는 시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서산시 보조금 지원 민간기관 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으로 행안부장관상과 재정인센티브 1억 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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