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전자'의 끝없는 추락...삼성전자 또다시 신저가 6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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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전자'의 끝없는 추락...삼성전자 또다시 신저가 6만3800원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6.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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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사진=pixabay)
증권 (사진=pixabay)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1년 전 삼성전자 주가는 10만원을 앞두고 있었다. '10만 전자'가 유행어처럼 번졌다. 개미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불패'를 믿고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다.

그랬던 삼성전자가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연중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삼성전자는 6만 4000원이 붕괴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5% 내린 6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지난 4월 28일(장중 저가 6만 4500원) 이후 6주 만의 52주 신저가다.

또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의 6만 32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3억 원, 763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의 하루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은 작년 10월 12일(7630억 원) 이후 최대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9일 7만 200원을 기록한 뒤 7만 원을 밑돌고 있다. 6만 4000원대까지 떨어진 적 있지만 이날 6만 3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른 지난 7일부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이날은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57포인트(1.13%) 내린 2595.8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달 19일(2592.34) 이후 3주 만이다. 코스닥은 7.32포인트(0.83%) 내린 869.86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오른 1268.9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 부회장은 18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등 유럽지역을 방문한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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