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주시 문화재 환경개선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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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주시 문화재 환경개선 토론회 열려
  • 문병철 기자
  • 승인 2021.10.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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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활성화 방안 제시
▲충주시문화재 주변 환경개선 토론회 (사진=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충주시문화재 주변 환경개선 토론회 (사진=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충주=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협의회장 신옥선)는 지난 12일 호암공원생태전시관에서 충주시 문화재 환경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주시의회 의원,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시민 등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충주시 문화재 주변의 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열렸다.

지속협 도시환경분과 백한기 위원장이 좌장으로 진행했으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산업디자인과 윤명한 교수와 충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 이선철 팀장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패널로는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부 강혁진 교수, 아름건축사사무소 민경일 소장, 충북개발연구원 변해선 선임연구위원, 충주시 문화체육관광국 윤정훈 전 국장이 참여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산업디자인과 윤명한 교수는 “충주시 문화재 주변 환경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충주시 주요 문화재 등록 현황(국보, 보물, 사적, 명승) ▲문화재 주변 환경개선 관련법(문화재보호법, 경관법) ▲문화재 주변환경 개선 사례 등을 발표하며 문화재 관련법을 통해 경관을 보존할 수 있다면서, 중요 문화재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경관계획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 이선철 팀장은 “문화재 주변 경관보호“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의 활용은 원형유지를 기본원칙’으로 한다며 ▲충주 문화재현황 ▲보호물과 보호구역 지정 ▲문화재 주변 경관보호 규정 ▲문화재 보존 영향 검토서와 허용기준 ▲건축행위 등에 관한 검토기준 ▲무단 행위시 조치 등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충주시에서도 중,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문화재 보존과 보전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부 강혁진 교수, 아름건축사사무소 민경일 소장, 충북개발연구원 변해선 선임연구위원, 충주시 문화체육관광국 윤정훈 전 국장 등 패널은 충주는 선사시대부터 마한, 백제, 신라, 고구려 등 대한민국 역사를 모두 갖고 있는 관계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문화재 주변 경관관리에 미흡한 점이 많타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백한기 좌장은 지속협 도시환경분과위원회에서 충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충주탑평리칠층석탑, 루암리고분, 충주고구려비전시관, 관아공원, 충렬사, 대원사, 단호사, 탄금대, 충주 미륵대원지 등을 탐방하면서 문화재 주변 경관에 대해 연구해 본 결과 문화재와 주변 주택, 식당 등 자연환경이 어울리지 않는 곳이 많타면서 시에 경관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옥선 상임협의회장은 주제발표와 패널, 좌장, 토론회 참석자 모든분들께 ‘문화재 환경 토론회’에 함께해 주시고 관심을 갖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충주시엔 많은 문화재가 있지만 경관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많은 개선과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mbc0327@hamn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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