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비영리민간단체인 충주열린학교(교장 정진숙)는 지난 10월 16일(토, 오전 10시) 충주시청 3층 탄금홀에서 고등 검정고시 합격자 20명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2021년 졸업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졸업생과 가족 및 평생교육협약단체인 애플새마을금고, 사단법인 청소년이 미래다, 국원라이온스클럽, 충주 청년회의소가 함께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드리밍합주단(단장 김병진)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로 진행하였으며 모범교사 및 우수학생에 대한 표창장 수여, 정진숙 학교장 훈사, 축사로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김기흥 문화체육관광국장, 충주시 자원봉사센터 김낙정 센터장과 이시종 도지사와 이종배 국회의원의 축전 등으로 이어졌고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로 진행되었으며 작품전시회도 열었다.
졸업생을 대표하여 답사로 홍영자씨와 성던현(중증장애)씨가 했으며 뇌병변 장애1급인 성씨는 6년에 걸쳐 초등부터 고등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했기에 감동이 배가 됐다.
충주열린학교는 30여분의 선생님들의 봉사와 희생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우고자 하는 충북도민들의 평생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1년 검정고시에서 충북 최초로 중등, 고등 최고령합격자 배출이라는 큰 성과와 9년 연속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정진숙 교장은 “자신을 사랑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당당한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격려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1월 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아래 개교했으며 소외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ㄱ, ㄴ~읽고 쓰기) 및 검정고시(초·중·고, 주/야간), 컴퓨터(기초,한글,엑셀, PPT, 스마트폰), 영어(기초 및 생활영어 ) 등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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