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5선,부산 사하구을)은 12일 교육위 국정감사 4일차 질의에서“부산시 교육청은 어린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주민 고충을 외면하고 있다”며“서평초등학교 건립에 학생 안전과 주민의견을 최우선 해야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조경태 의원실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5선,부산 사하구을)은 12일 교육위 국정감사 4일차 질의에서“부산시 교육청은 어린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주민 고충을 외면하고 있다”며“서평초등학교 건립에 학생 안전과 주민의견을 최우선 해야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어린 초등학생들이 등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도보왕복 1시간이 걸리고 총 길이 3km에 달하는 위험한 등하굣길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서평초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어“하지만 까다로운 초등학교 신설 기준으로 먼 거리 통학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다대 뉴 드림 플랜’을 포함한 서부산 개발이 착수됐고, 인근 대규모 기업이 타지로 이전하는 등 향후 구평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부산시교육청은 근시안적인 교육행정을 할 것이 아니라, 학생 안전과 주민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초등학교 신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산시교육청이 적립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은 올해 현재 2646억 51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3위다.이와 함께 조 의원은 부산시교육청 공시생 자살 사건과 관련해“사립학교 교원 위탁 선발을 교육청에 믿고 맡길 수 있겠나”며 지적했다.지난 7월 27일 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불합격된 공시생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조 의원은“전산시스템 오류로 약 10분간 면접응시생 전원에게 최종합격 문구가 표시된 것이 계기”라며“객관성이 담보된 정량평가 보다 주관성이 많이 개입될 수 있는 면접평가 방법으로 최종 당락이 결정되는 것은 수많은 논란이 발생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면접시험에서 ‘우수 등급’만 받으면 필기성적과는 관계없이 합격되는 현행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조 의원은 울산시교육청과 관련해“민간장애시설 학교장이 지적장애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성폭행 하는 파렴치한 범죄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해당 사건은 민간장애인평생교육시설 학교장이 지적장애 3급 40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11개월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지난 7월 27일 피해장애인이 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에 피해 사실 알렸고,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해당 학교장은 자살했다.특히, 해당 학교장은 울산 지역 진보 교육인사로 울산전교조 지부장을 맡았고, 울산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 의원은“누구보다도 더 큰 보호를 해야 할 지적 장애인을 상대로 다른 사람도 아닌 장애인 학교장이 이같은 파렴치한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문제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교육부 차원에서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 의원은 부산시육청 등 9개 시도교육청과 관련해“전인교육을 표방하는 혁신학교는 늘어나는데 학교폭력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지적했다.이날 조 의원에 따르면 지덕체를 고르게 성장시켜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갖춘 인간을 육성하고자 하는 전인교육을 표방해 만든 혁신학교는 늘어나는데 학교폭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부산시교육청 등 9개 교육청 내 혁신학교는 2013년 151개교에서 2019년 575개교로 약 3.8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하지만,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2013년 7486건에서 2019년 1만410건으로 1.4배 증가 했다.조 의원은“학교폭력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 마음의 상처는 평생 남지만 가해자에게는 어떠한 상처도 흔적도 남지 않는 것”이라며“학폭가해자의 학생기록부에 학교폭력 사실을 일정기간동안 보존해 가해자에게 불이익과 경각심을 주는 것이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1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