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6일 영흥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열린 '친환경 첨단 갑각류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인천=nbn시사경제] 김형만 선임기자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일 수산자원연구소 내 '친환경첨단갑각류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소한 연구센터는 종합적인 유용 갑각류를 연구할 수 있는 연면적 1,987㎡ 규모(1개동 2층)의 전문 연구센터이다. 연구센터 내에는 순환여과 사육시설, 갑각류 어미 관리시설, 먹이생물 배양실, 연구실, 정량 실험실 등 전문 사육시설과 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대하, 보리새우, 흰다리새우 등의 유용 새우류를 대상으로 친환경 양식시설 적응성 연구, 어미관리 시스템연구, 성숙 유도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바이오플락, 순환여과 등의 친환경 양식방법을 갖춘 사육시설과 함께 시설장비 자동제어,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양식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번 연구센터의 개소가 갑각류 산업화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센터가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 및 유용 갑각류의 전문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hyung1016@naver.com
사회일반 | 김형만 선임기자 | 2021-10-07 17:09
▲지역청년 일자리개선 현장간담회(충북청년희망센터) (사진=충북도 제공)[충북=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충청북도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7일 오후 충북청년희망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지속적인 저성장과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친 암울한 고용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김사열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서승우 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을 읽고, 청년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려 지역 청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서승우 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 실업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며 연애포기, 저출산, 지방소멸 등의 사회문제로 이어지기에 청년 일자리 안정화를 위해 도, 정부, 기업 등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며, “간담회에서 오고 간 자유로운 의견들이 충북의 청년정책을 한단계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참여 청년은 “이렇게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해 준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한 번에 머물지 않고 더 자주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정부와 지자체, 청년들 간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공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수도권의 구직자 집중 현상으로 인한 지역불균형 상황 속에서 지역 청년의 청년정책 일자리에 대한 인식 등을 알아보고 향후 청년지원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충북은 광주(호남권), 춘천(강원권), 인천(수도권)에 이어 충청권역을 대표해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마지막 창원(영남권)에서 실시하면 5개 권역 순회가 마무리된다.간담회에서 제시된 생생한 의견 등은 청년지원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mbc0327@hamnail.net
사회일반 | 문병철 기자 | 2021-10-07 17:03
지난 5일 오후 합천댐 인근 카페에서 기자와 대담중인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경남=nbn시사경제] 이우홍 기자강만수(76)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2박 3일간의 고향 합천 방문을 마치고 7일 귀경했다.그는 지난 14일 오후 경남 합천땅을 밟았다. 종전에는 아무리 바빠도 1년에 1~2차례씩 고향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5년만이다.강 전 장관은 먼저 합천군 대양면 아천리와 하늬마을에 있는 부모 · 조부모의 산소를 찾아 늦은 성묘를 했다.또 진주 강씨 진천군파 종친회장으로서, 사당 참배를 하고 종친들을 만났다. 합천군 내 진천군파 사당은 대동서원과 경덕사(합천읍), 삼현사(율곡면)다.강 전 장관의 이번 귀향이 오랜만이여서, 기자와의 대담도 어렵게 이뤄졌다. 초가을 볕이 따가웠던 지난 5일 오후, 합천댐 인근에 있는 한 카페에서 몇몇 지인들과 함께 있는 그를 만났다. 당초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3시간 가량 대화가 이어졌다.그는 5년여 가까이 옥고를 치룬 뒤 8·15 광복절을 이틀 앞두고 가석방됐다. ‘정치적 탄압’ 논란속에서 시련을 겪으며 7순 후반의 나이가 됐다면, 뭔가 응어리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는 건강하고 밝은 표정이었다.그 이유는 ‘시련을 겪은 뒤 오랜만에 고향에 온 소회가 어떠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찾을 수 있었다.잠시 망설이던 강 전 장관은 “‘덕분’에 하나님의 말씀과 찬송가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며 성경 구절을 소개했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베드로전서 2장 19절) 였다.‘못다 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현재 심경을 물었지만, 그는 “시대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말한 뒤 입을 닫았다. 좀더 직설적인 질문을 건네도, 그는 빙긋이 웃기만 했다.말머리를 돌려, 향후 구상과 활동계획을 물었다. 여기에도 강 전 장관은 말을 아끼는 자세였다.분위기도 돌릴 겸 40여년 간의 공직생활 경험과 일화를 묻자, 비로소 그는 조금씩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강 전 장관은 두 차례의 국난(國難)을 겪으며 정부 대응을 주도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는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있었다.고위 공직자로서 ‘강만수’만큼 소신있게 일하며 욕을 많이 먹은 사람도 드물고, 나중에 그가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그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3시간이 훌쩍 흘러갔다.강 전 장관의 고향 사랑은 공직생활 때는 물론 그 이후에도 여전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그래서 ‘합천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구상’과 실현 방안을 물었다.그는 “합천군의 힘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예산을 따오려 하기에 앞서 17만 출향인사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자신이 2016년 경에 합천군에 설명했던 ‘황강종합개발계획’을 상기시켰다. 여기에는 ‘농업이 미래 첨단산업’이고, ‘주 1시간 일하는 시대가 온다’는 안목에서 나온 발전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기자는 앞으로 풍부한 경륜과 고향사랑이 반영된 강 전 장관의 합천발전 구상을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찻집 밖까지 나와 배웅하는 그와 헤어졌다.고향 본가에서의 강만수 전 장관. metro8122@daum.net
사회일반 | 이우홍 기자 | 2021-10-07 17:02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제공)[가평=nbn시사경제] 박재국 기자현대건설은 24일(금)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2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가평에 들어서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수도권 내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31세대 △59㎡B 14세대 △84㎡A 152세대 △84㎡B 66세대 △84㎡C 88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비규제지역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고, 지역별 예치 금액이 만족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징성도 높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 가치, 구매 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도 2019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29개월 연속으로 ‘힐스테이트’가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춘선 ITX-청춘 가평역 가까워, 서울 접근성 높이는 다양한 교통호재 예정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에서 경춘선 ITX-청춘 가평역까지는 차량으로 약 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경춘선 ITX-청춘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용산역까지는 60분대에 갈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제2경춘국도의 수혜도 기대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는 수도권과 춘천을 30분 내에 연결하는 무료 고속화도로로, 기존 경춘국도(국도46호선) 북측과 경기도 가평군 남측 시가지(자라섬 북측)를 통과할 예정이다. 국도 개통 시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가평터미널 등이 가깝고, 단지 인근 75번 국도를 통해 설악IC진입이 용이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마트·은행·행정시설·의료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 보납산·가평천 등 쾌적한 주거 환경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가평 중심상권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주변에 하나로마트와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가평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은행, 의료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석봉 체육관, 종합운동장, 문화예술회관, 음악역1939 등 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가평초, 가평중, 가평고 통학이 수월하며, 국공립 어린이집인 한석봉 어린이집과 한석봉 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있다. ‘가평군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의 경우 올해 8월 준공 후 2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설은 연면적 999㎡, 2층 규모로 내부에 25종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단지 앞으로는 가평천이 있으며 보납산, 칼봉산 등 풍부한 녹지를 갖췄다. 또한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칼봉산 자연휴양림, 연인산 도립공원 등이 인접하여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주거특화 혁신 설계와 하이오티(Hi-oT), 스마트폰키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 적용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다.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전용면적 59㎡A타입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4Bay 맞통풍 구조에 복도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84㎡A·B타입은 4Bay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84㎡A타입의 경우 복도 팬트리, 안방 내 대형 알파룸이 제공된다.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하이오티(Hi-oT)도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오티(Hi-o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대 내 IoT기기뿐 아니라 조명·가스밸브·환기 등 세대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한 공동현관 ‘스마트폰키 시스템’도 도입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상상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 사전 방문예약제 실시… 오는 10월 6일(수) 1순위 청약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견본주택 방문 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3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아파트는 오는 10월 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수) 1순위 당해 및 기타, 7일(목)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14일(목)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0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가평에 들어서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돼 우수한 특화 설계와 조망권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다”라며 “아울러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고, 비규제지역 내 신규 공급인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23번지에 위치해 있다. jaekook99@nbnnews.co.kr
사회일반 | 박재국 기자 | 2021-10-07 16:57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국회의원.[전남 =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세월호 사건 이후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사고 30% 감소를 위해 박근혜 정부에서 시작한 바다 내비게이션 사업이 1,300여 억(민자 190억 포함) 예산만 낭비한 채 실제로 해상안전에도 제대로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박근혜 정부부터 시작된 바다 내비게이션사업에 1,300억 이상이 투입됐으나, 해상안전 목적도 전혀 달성 못 하고 예산만 낭비했다. 추가 예산까지 투입 중인 상황이다. 사업의 전면 재검토 또는 해상안전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양사고 감소 위한 핵심 기술과 서비스 제공 불가능초기 사업은 사고 예방을 위한 R&D 위주였으나,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개발로 변경·기획’ 했다. R&D 사업은 92%에서 55%로 대폭 하향되고, 인프라 구축 사업이 8%에서 45%로 대폭 상향됐다. 그러나 R&D 사업도, 인프라 구축도 쏟아 부은 예산에 비해 성과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당초 예비타당성 보고서에서 세월호 사고원인과 바다내비서비스의 연관성으로 제시한 핵심 기술 중 선박의 센서정보를 통해 항해중 화재, 침수, 전복위험을 원격모니터링해 위험발생시 위험도를 평가, 위험회피를 위한 조치방안을 제시하는 ‘선내시스템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상용화를 위해서는 추가장비개발과 선박별 비용추산등 도입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이유다. 연안여객선 및 사고취약선박에 대해 실시간 해상교통환경및해사안전정보를 분석하여 최적의 안전항로를 제공하는 ‘최적안전항로 지원서비스’는 품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또한, 도선/예선 지원서비스는 도선사에게 도선업무에 필요한 기상, 교통, 선박 이동 정보등을 제공해야 하나, 역시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으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장비를 개발해서 보급해야 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도선/예선지원서비스는 IMO(국제해사기구) 필수 서비스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서삼석 의원은 “해양사고 30% 감소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사업이, 전혀 해양 안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R&D위주의 사업에서 인프라구축이 결합된 사업으로 전환해서 실제 해양사고 감소를 위해 실시한 사업이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했다” 며, 강하게 질타했다.▲전 선박에 장착되어야 효과가 높은데 전국 어선에 고작 2.07%만 보급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리나라 해상의 전체선박은 20년 12월 기준으로 74,654척이다. 그 중 어선이 65,774척이다. 현재 어선의 경우 전체 설치율은 고작 2.07% 뿐이다.바다내비 단말기 설치 규정에 따라 ‘대형선박(국제항해 선박)’과 ‘3톤 미만 어선’은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거나 제한적 이용(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사용만 제공)만 가능한 상황이다.기술의 특성상 단말기를 부착한 선박 간의 교류가 가능해야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업인데, 단말기 보급률이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 21년 10월 3일 기준으로 보급사업을 통해 총 1,949척의 선박에 단말기가 설치됐다.2021년 1월 30일 이후 건조되는 3톤 이상 선박에만 의무 적용되는 점을 따져보면, 해당 일자 이후로 건조되는 선박이 전체 선박의 30%가 되고, 여기서 벌어지는 모든 사고를 바다내비서비스로 막을 수 있어야만 본래 목표치인 해양사고 30% 감소 달성이 가능하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목표인 셈이다.이에 서삼석 의원은 “실제 선박 사고를 줄이는 데에 필요한 핵심 기술도 부족하고, 보급률도 부족하다.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고도, 실효성도 없는데 부처에서는 추가 사업 예산 약 277억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23년 이후까지 계속되는 단말기 보급사업 지원금( 249억 )까지 감안한다면, 총 500억 이상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핵심 기술과 관련된 불완전, 또는 미제공 서비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단말기 보급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07 16:57
▲광양시는 ‘2023년도 국고지원 건의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사진제공=광양시)[광양=nbn시사경제] 정광훈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국가정책 트렌드에 발맞춰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7일 김경호 부시장 주재로 ‘2023년도 국고지원 건의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 미래 선도국가 혁신 투자, 한국판 뉴딜 2.0. 등 중점 추진과제 및 광양시와 연관된 시책을 서둘러 준비해, 국비와 시비 등 사업 재원을 확보해 지역사회와 관련된 각종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함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51개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77건, 계속사업 167건 등 244건(’23년 국비 건의액 3,464억 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도비 확보 실적을 점검했다.2023년도 신규 발굴한 사업은 ▲농촌협약 사업(430억 원) ▲광양 스틸‧에너지 마이스터고 설립(330억 원) ▲금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74억 원) ▲광양 목성 도시재생 뉴딜사업(141억 원) ▲마동체육공원 임시야구장 및 테니스장 이전사업(105억 원) ▲광양읍 동서천 합강 생태복원사업(60억 원) 등이다.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도비 사업은 총 215건에 3,170억 원이며 이중 국가 직접 사업을 제외한 시 추진사업은 205건 1,878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60억 원(3.3%) 정도 증가한 것이다.10월 중 전라남도 전환(지방이양)사업과 연말 공모사업이 확정되면 확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은 ▲공립 소재 분야 전문과학관 건립(400억 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200억 원) ▲중마·성황 도시생태축 복원사업(80억 원) ▲마동도서관 생활SOC 복합화사업(60억 원) ▲청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50억 원)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86억 원) 등이다.광양시는 오는 11월부터 12월 ‘23년도 국비 건의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코로나19 완전 회복,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획재정부 간부 공무원 초청 국고건의사업 컨설팅 시행 등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김경호 부시장은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 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고, 신규 발굴된 2023년 사업에 대해서도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중앙부처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kps2042@hanmail.net
사회일반 | 정광훈 기자 | 2021-10-07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