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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완도해양경찰서 전경.[완도=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4시경에 장흥군 안양면에서 장흥경찰서와 합동으로 보이스 피싱범 30대 남성 중간 전달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와 장흥경찰서(서장 임태오)는 국민의 안전․치안 등 다양한 위협요소에 협조 대응 체제를 구축해 아동․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대상 범죄 및 민생침해사범에 대해서 총력 공동 대응체제를 유지해 보이스 피싱범을 신속히 검거했다.이번 보이스 피싱범 검거는 장흥경찰서 상황실에서 총 700만원을 100만원씩 반복적으로 입금하는 것이 수상하다는 신고 접수로 지난 6일 오후 3시45분경 범죄발생 장소와 인접한 완도해경 회진파출소 수문출장소에 피의자 신병 확보를 요청으로 실시됐다.완도해경은 근무 중인 해양경찰관이 현장에 즉시 이동 보이스 피싱범 신병확보와 동시에 장흥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파출소 순찰팀이 급파해 입금통장 거래정지를 통해 피해액 700만원을 보전할 수 있었다.완도해양경찰서는“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 기관이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08 11:06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위성곤 의원은 "글로벌 종자기업들이 세계 종자시장 선점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기후위기, 코로나 위기 시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종자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위성곤 의원실농촌진흥청이 지난 10년 간 농업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 개발사업에 나섰지만 목표 달성률에 절반도 못 미치는 성적으로 종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진행되는 '골든씨드 프로젝트'에서 식량종자사업단과 종축사업단을 맡았지만 올해 6월 기준 수출액 사업목표 달성률이 각각 42.2%와 9.1%에 그쳤다.골든씨드 프로젝트는 종자강국 실현 및 민간분야의 종자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종자를 개발해 수출 시장을 개척과 국내시장의 수입 대체를 위한 품종보호를 위한 종자 개발 등 두 가지의 목적을 갖고 진행했다.림청은 채소종자사업단(고추‧배추‧무‧수박‧파프리카)과 원예종자사업단(양배추‧양파‧토마토‧버섯‧백합‧감귤),프로젝트에는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식량종자사업단(벼‧감자‧옥수수)과 종축사업단(종돈‧종계),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수산종자사업단(넙치‧전복‧바리과)을 담당한다.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식량종자사업단의 올해 6월 기준 수출액 사업목표액은 2600만 달러였지만 실적이 1098만 달러로 달성률이 42.2%에 그쳤다.종축사업단은 275만달러가 목표였지만 실적은 25만 달러로 9.1%에 불과한 수준이다.수입대체율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종축사업단의 국내 시장 점유율 달성률이 35.7%에 그쳤다. 종축사업중 종돈(씨돼지)의 경우 수입대체율이 99.2%로 100%에 가까이 됐지만 종계(씨닭)의 경우 목표가 30%인 것에 비해 실적은 10.7%로 달성률이 35.7%에 그쳤다.농촌진흥청은 골든씨드 프로젝트에 참여한 나머지 3개 기관과의 비교에서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까지 최근 6년간 수출 실적 누적 달성도를 보면 농촌진흥청이 맡은 식량종자사업단은 목표액 1250만 달러 중 실제 729만 달러로 실적을 기록하며 달성률이 58.3%이었다. 종축사업단은 목표액 180만 달러 중 실적 24만 9000달러로 달성률이 13.8%에 그쳤다.반면 나머지 사업단들은 평균 70%의 달성률을 보였다. 채소종자사업단은 목표액 1만3893만 달러 중 실적이 9740만 달러로 70.1%의 달성률을 보였다.원예종자사업단도 목표한 8485만 달러 중 6205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73.1%의 달성률을, 수산종자사업단도 목표액 3023만 달러 중 1940달러 64.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위성곤 의원은 "글로벌 종자기업들이 세계 종자시장 선점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기후위기, 코로나 위기 시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종자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08 11:06

▲풍수해보험 가입 안내문 (사진제공=부천시청)[부천=nbn시사경제] 김해성 기자A시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B씨는 풍수해보험에 가입 후 6만원 조금 넘는 보험금을 냈다. 이후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으로 상가가 파손되면서 보험금 1억3000만원(재고자산 포함)을 수령했다.이처럼 부천시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복구 지원 및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풍수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하여 주택과 온실, 상가, 공장 등에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 보상금을 지급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보상하는 재해는 태풍, 강풍, 호우, 대설, 풍랑, 해일, 홍수, 지진 등이며 대상시설은 주택(세입자 동산 포함)과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 시설, 재고자산 등이다.보상 방법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하는 ‘정액형 상품’과 실제 피해금액을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 있다. 이중 실손보상형은 유리창 피해 등 경미한 피해도 보상해준다. 풍수해보험은 면적에 관계없이 최소 복구비만 정액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면적이 증가할수록 보험금도 늘어난다.특히, 2021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의 가입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70% 이상으로 늘려 시민들이 부담하는 자부담률을 낮췄다.보험가입자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연간 보험료의 최대 92%까지 지원받는다. 특히, 부천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에게는 민간단체에서 보험료가 지원되어 사실상 개인이 납부하는 보험료가 없다.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5개 지정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중 원하는 보험사를 선택해 개별가입이 가능하다. 부천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은 관내 10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단체가입 동의서를 작성하면 개인부담금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4587517@nbnnews.co.kr

사회일반 | 김해성 기자 | 2021-10-08 11:03

사진=동해해경[nbn시사경제] 동환신 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울릉도의 뇌출혈 응급환자 A씨(남, 60대)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8일 새벽 12시 23분경 A씨가 머리를 다쳐 울릉의료원을 찾았으나, 뇌출혈로 확인되어 새벽 1시 59분경 육지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이날 동해상에는 비가오고 구름이 낮게 깔려 가시거리가 매우 나빠 헬기가 뜨지 못하자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 사동항으로 급파했다.이어 사동항에 도착한 응급환자와 의사를 단정을 이용하여 새벽 2시 57분경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동해 묵호항으로 이동해, 오늘 아침 8시 25분경 묵호항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하여 원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헬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서 다행이다”며 “동해해경은 24시간 근무중인 경비함정으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해해경에서는 최근 3년간 138건(헬기 76, 함정 62) 147명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41건(헬기 25, 함정 16) 43명 응급환자를 이송했다.yhdeftnt@naver.com

사회일반 | 동환신 기자 | 2021-10-08 11:02

▲부천시청사 전경 [부천=nbn시사경제] 김해성 기자부천시는 상속인에게 사망자 또는 조상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려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상 땅 찾기’란 불의의 사고 또는 재산관리 소홀로 부모나 피상속인으로부터 상속받을 토지를 알 수 없거나 상속자 본인이 알고 있는 것 외에 상속재산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사망한 토지 소유자의 재산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사망자의 제적등본(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인이 재산 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부천시청 토지정보과로 방문하면 바로 조회할 수 있다.다만, 1960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 장자(長子)만 신청할 수 있고,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상속권자의 위임을 받은 위임장 및 위임자 신분증 사본,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사망신고와 동시에 간편하게 상속재산을 알아볼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망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구 및 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한 후 조회 결과를 문자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한편, 본인이 소유한 토지와 집합건물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내 토지 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본인 소유 토지의 지번을 정확히 몰라 각종 재산신고 또는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국가공간정보포털(https://nsdi.go.kr)에 접속하여 확인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적극 홍보하여 상속 등 재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4587517@nbnnews.co.kr

사회일반 | 김해성 기자 | 2021-10-08 11:01

▲왼쪽부터 소방교 정춘구, 이상민 충주소방서장, 소방사 배준익 (사진=충주소방서 제공)[충주=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충주소방서는 8일 2021년도 3분기 베스트 청렴소방관으로 선정된 정춘구 소방교, 배준익 소방사 에게 표창을 수여했다.‘베스트 청렴소방관’은 청렴하고 우수한 직무수행자의 사기진작과 조직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분기별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으며 청렴소방관으로 선정되면 특별휴가 2일을 부여받는다.정춘구 소방교는 소방행정과에서 근무하는 6년차 소방공무원으로 투명하고 청렴하게 행정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소방행정업무에 대한 책임성과 직장생활에 솔선수범해 직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배준익 소방사는 충주119구조대에서 3년차 구조대원으로 평소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다수의 화재 및 구조출동에서 소방활동에 기여한 공이 크다이상민 충주소방서장은 “베스트 청렴소방관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항상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국민의 입장에서 소방을 바라보며 투명한 소방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bc0327@hamnail.net

사회일반 | 문병철 기자 | 2021-10-08 11:00

사진=횡성군[nbn시사경제] 정혜원 기자횡성군(군수 장신상)은 횡성한우체험관 외벽에 설치된 놀이기구 ‘드래곤 슬라이드’를 한우 축제 기간 중인 10월 9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드래곤 슬라이드’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횡성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기능성 조형물로 제작되었다.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캐캐소’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괴물메기에게 송아지를 잃은 황소가 용과 같이 힘을 모아 메기를 물리치고 ‘캐캐소’의 평화를 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군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동화책으로 제작, 관내 도서관 및 읍, 면에 배포하여 ‘드래곤 슬라이드’의 의미와 랜드마크 조형물로서의 상징성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하였다.‘드래곤 슬라이드’는 2019년 완공되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그간 운영을 보류해 왔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철저한 방역 규칙 준수 하에서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횡성한우축제 기간 중 시범운영을 결정하였다.사진=횡성군시범운영 일정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횡성한우체험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드래곤 슬라이드를 타고 15m 높이의 옥상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탑승은 무료이며, 만 10세 이상 또는 신장 120cm이면 이용 가능하다. 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시설을 운영한다. 또한, 이후 몇 차례 시범운영을 거쳐 추후 코로나 상황이 종결되면 운영 횟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신상 군수는 “드래곤 슬라이드가 횡성의 기능성 랜드마크로써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횡성관개수로를 만들어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했던 조선시대 횡성현감 구일의 이야기와도 연계되는 만큼 횡성의 역사를 알리는 교육적 요소로써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ettymischa@gmail.com내외뉴스통신, NBNNEWS

사회일반 | 정혜원 기자 | 2021-10-08 10:59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송재호 의원은 “대부업과 불법 미등록·사채 등을 이용하는 경우 약 45%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못 해서라는 응답이 나온 조사도 있는 만큼, 대부업과 불법사금융은 금융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상황”이라며“대부업은 물론이고 불법사금융의 경우까지 법정제한율을 넘어서는 이자가 부과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사진제공=송재호 의원실미등록된 불법사금융의 평균 이자율이 46.4%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등록대부업의 평균 이자율도 22.9%인 것으로 나타나 대부업 이자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제주시갑·더불어민주당)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 불법사금융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등록 불법사채를 이용한 이용자의 평균 연이율이 46.4%인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금융감독원이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 1만명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해 작성한 자료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98%p다.조사 결과, 생애 등록 대부나 미등록사채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12.6%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수 추정치로 치면 511만명의 국민들이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 중 등록 대부만 이용해 본 경험자는 7.1%, 미등록/사채만 이용해 본 경험자는 5.4%에 달했다. 미등록·사채 경험자의 모수 추정은 219만명으로 상당수의 국민들이 불법사금융에 노출된 상황이다.이중 미등록·사채의 연이율은 평균 46.4%로 드러났다.최저 연이율은 12.0%이며, 최고 연이율은 3,300.0%까지 응답한 대상자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고 3,300%로 응답한 경우의 실제 이율이 그리 하였는지 여부를 알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조사응답 수치의 중앙값이 30.0%에 달하는 만큼, 불법사금융의 고금리 부과 실태는 부정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등록대부의 경우, 연이율은 평균 22.9%(중앙값: 2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연이율은 2.0%라는 응답이 있었지만, 최고 연이율로는 44.6%에 달하는 사례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대부업을 이용하는 규모도 수십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록·사채를 받은 응답자의 총 대출금액은 78억 3000만원이었고, 이 중 상환 중인 잔액은 20억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수 추정치로 대입할 경우 약 31조 8천억원의 돈을 미등록·사채로 빌린 격이다.등록대부를 받은 총 금액은 103.5억원이고, 2019년 12월말 기준으로 상환 중인 금액은 41.8억원에 달했다. 모수 추정 시 42조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은 것이다.한편, 정부는 올해 3월 대부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등록대부업 이자제한율을 20%까지 낮췄다. 그러나 올해 1월까지 조사된 대부업과 불법사금융의 평균 이자는 여전히 20%를 초과하는 실정이라 이자제한이 얼마나 지켜질지 미지수인 상황이다.또, 미등록불법사채의 이자제한 규정이 대부업법과 법체계가 다른 점도 문제로 꼽힌다.미등록된 불법 대부업자의 경우에는 이자제한법의 적용을 받는데, 해당 법률상 연 최대 이율은 25%이고, 시행령에서는 올 4월 개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연 24%로 규정하고 있어 오히려 등록대부업보다 높은 이율 기준을 두고 있었다.현재 이자제한율 위반에 대한 징역이나 벌금 등 벌칙 적용은 이자 징수라는 사후적 행위가 발생한 경우를 전제로 한다. 법정금리를 초과해 대부계약을 체결하는 사전적 단계를 제재하지는 못해 관련 법률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송재호 의원은 “대부업과 불법 미등록·사채 등을 이용하는 경우 약 45%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못 해서라는 응답이 나온 조사도 있는 만큼, 대부업과 불법사금융은 금융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상황”이라며“대부업은 물론이고 불법사금융의 경우까지 법정제한율을 넘어서는 이자가 부과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어“금융취약계층이 무분별한 이자 부담을 지는 현실에 대해 현행 이자제한 제도를 더 강력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며“본 의원은 대부업법 개정안을 발의해 등록대부와 불법미등록사채의 이자제한을 동시에 낮추면서 법체계를 통일하고, 또한 사전의 계약단계에서의 이자제한 위반 행위도 단속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안을 내놓은 만큼 조속한 법 통과로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08 10:18

[제주=nbn시사경제] 김형인 기자김선교 의원은 “국가 필수선박은 유사시에 그 역할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목표 척수를 채워야 함에도 1년여만에 다시금 부족 현상이 발생해 아쉽다”고 지적했다./사진제공=김선교 의원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 양평)이 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여간 국가 필수선박 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말 현재 국가 필수선박의 목표 대비 지정 척수가 2척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 필수선박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및 해운항만 기능에 중대한 장애가 발생한 경우 국민 경제에 긴요한 물자와 군수물자를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총톤수 1만톤 이상, 선령 20년 미만을 충족하는 선박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국가 필수선박은 지난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사태를 겪으며, 2017년~2019년까지 3년간 88척의 목표 척수에 각각 12척(2016년 76척), 11척(2017년 77척), 5척(2018년 83척)이 부족했지만 지난해에는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88척의 목표 척수를 달성했다.그러나 현재 국가 필수선박의 목표(88척) 대비 지정 척수는 86척으로, 1년여만에 다시 2척이 부족해진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유사시에 석유‧휘발유 등 핵심 자원을 주로 실어 나르는 유조선의 목표 대비 지정 척수는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목표 척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 필수선박 중 유조선의 목표 대비 지정 척수 비율은 2017년 92.9%(목표 14척, 지정 13척), 2018년 80.0%(목표 15척, 지정 12척), 2019년 46.2%(목표 13척, 지정 6척), 2020년 50.0%(목표 16척, 지정 8척), 2021년 9월말 현재 50.0%(목표 12척, 지정 6척)로 점차 낮아져, 최근에는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올해 9월말 기준, 국가 필수선박으로 지정 가능한 조건(총톤수 1만톤 이상, 선령 20년 미만)을 충족하는 유조선은 총 135척으로 확인됐다.김선교 의원은 “국가 필수선박은 유사시에 그 역할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목표 척수를 채워야 함에도 1년여만에 다시금 부족 현상이 발생해 아쉽다”고 지적했다.이어“국가 필수선박 중 유조선의 경우, 지정 가능한 선박 135척 중 12척도 채우지 못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유조선은 다른 선박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반드시 목표 척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사회일반 | 김형인 기자 | 2021-10-08 10:11

▲6일 (주)엘에스이노베이션은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습식 마스크 200개를 부천시립노인요양원에 기부했다 (사진제공=부천시청)[부천=nbn시사경제] 김해성 기자부천시는 6일 (주)엘에스이노베이션(대표 윤효진)에서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습식 마스크 200개를 부천시립노인요양원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엘에스이노베이션은 재난 안전 전문기업으로 ‘보다 나은 삶과 안전을 위한 솔루션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모토로, 그간 안전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아동,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번 후원은 화재발생 후 골든타임 5분 동안 안구를 보호하고 연기질식과 흡입 화상을 막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방연마스크를 노인시설에 제공하여 재난 시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엘에스이노베이션 윤효진 대표는 “국내 화재 시 사망률 70%가 연기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라며 “안전에 실효성 있는 습식 마스크를 복지시설과 주거 취약계층에게 나눔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재난에 대비하여 거동이 불편한 요양원에 꼭 필요한 제품을 후원하여 주심에 감사하다. 소중한 물품을 적재적소에 지원하고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4587517@nbnnews.co.kr

사회일반 | 김해성 기자 | 2021-10-08 10:08

박남숙 의원(사진제공=용인시의회)[용인=nbn시사경제] 김상배 기자 박남숙 용인시의회 의원(신갈·영덕1·영덕2·기흥·서농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 청년정책에 대해 재점검을 요구하고 대책을 제안했다.박 의원은 특례시로 지정된 용인시는 인구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청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용인을 떠나려는 청년을 붙잡고 청년 인구의 유입을 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용인시는 2018년 10월 청년담당관을 신설해 청년정책을 시행해왔고 지난 8월 청년주거TF팀을 구성한 바 있는데 지금이 용인시 청년정책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특히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와 안정된 주거 정책으로 당장의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청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두 가지 청년정책을 제안했다.첫 번째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제2용인테크노벨리, 반도체 협력 산업단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총 27곳 산업단지에서 7만3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던 만큼 용인시 산단 입주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도입을 제안했다.또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신갈2구역 도시재생사업에도 예비 청년 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 및 시설을 확충해 기존의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두 번째로는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에서 행복주택,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고는 있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청년 주택을 건립해 줄 것을 제안했다.이어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시, 수원시, 평택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월세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용인시도 청년 월세지원사업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주거비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복지 환경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ksbjn123a@daum.net

사회일반 | 김상배 기자 | 2021-10-08 09:42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국회의원.[전남 =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지난 1962년 농촌진흥청이 설립된 이후부터 수 십년간 연구해 온 신품종개발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 온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보급 체계도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 무안, 신안)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품종개발 관련예산 및 개발 건수 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1~20년) 총 2,241억1천만원을 투입해 898품종을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1년 대비 2020년 예산은 17.5% 증가했으나 품종개발 수는 오히려 36.1% 감소했다. 이에 대해 농진청은 “실용화 가능 품종개발에 집중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성과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기준 작물별 국산품종점유율은 특용 45.4%, 화훼 42.5%, 과수 17.5% 순으로 저조했다. 특히, 과수 중 감귤과 포도는 각각 2.8%, 4.5%에 불과했으며, 채소에서는 양파가 29.3%, 특용에서는 약용이 22.7%, 화훼에서는 난이 20.1%로 저조했다.신품종 개발 및 보급 저조로 최근 10년간(11~20년) 무역수지에서 총 67조5,093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불된 로열티는 1,302억5천만원으로 연평균 약 130억원의 국부가 해외로 유출된 셈이다.한편 「농촌진흥법」상 농진청 설립목적은 ‘농업‧농업인‧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보급’ 으로 품종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보급까지도 맡고 있다.그러나 농촌진흥청은 품종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보급분야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최근 10년간(11~20년) 개발된 898품종을 분석한 결과, 보급농가 수를 거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더구나 898품종 중 37품종(4.1%)만이 보급농가로 파악됐으며, 게다가 농진청 연구결과에 따른 품종 재배 적합 지역과 실제 재배지역이 다른 곳은 11곳으로, 미파악된 재배지역이 있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신품종개발 주요성과로 식량자급률 제고와 품종국산화 등을 꼽고 있지만 보급 미흡으로 식량자급률 기여도를 알 수 없고, 품종 국산화율은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서삼석 의원은 “신품종개발 목적은 고품질품종 개발 및 보급을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과 종자산업 활성화로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하는 것이다”며, “개발품종 보급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신품종개발 및 보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08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