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대세, 밀레니얼 세대의 가전 PICK은?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커스터마이징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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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대세, 밀레니얼 세대의 가전 PICK은?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커스터마이징 가전'
  • 임지은 기자
  • 승인 2020.03.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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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비 세대로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 가전시장 판도를 바꾸다
식음료 등의 저관여 제품부터 자동차, 가전 등 고관여 제품까지 확산된 ‘커스터마이징’

[nbn시사경제] 임지은 기자 = 가전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가전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 밀레니얼 인구는 현재 1,490만여 명에 육박하며, 이는 전체 인구의 28.8% (201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이 세대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비 세대'로 일컬어진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자가 소유 비중이 낮아 주거 공간의 이동이 잦으며, 이로 인해 어느 곳, 어떤 상황에서도 취향에 맞춘 공간 구성에 대한 니즈가 크다. 특허청에 따르면, 과거 백색가전의 특허출원이 2008년 기준 2,500여 건에 이르렀으나 2017년엔 1,800여 건으로 28% 감소하였으며 이는 가전제품의 디자인이 화이트 색상 이외에 다채로운 색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대변한다. 

또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 Funkausstellung)의 전시 트렌드 변화도 괄목할만하다. 꾸준히 성장한 IoT 스마트 가전과 함께 'IFA 2017'에서 공개된 보쉬(BOSCH)가전의 세계 최초 맞춤형 모듈 냉장고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를 필두로 지난 'IFA 2019'에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가 공개되었으며,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4개월만에 삼성전자 냉장고 판매량의 65%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인터넷과 취향 중심의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 있는 가전 시장의 지표로 볼 수 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성장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력은 가전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밀레니얼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커스터마이징 가전 BEST3을 소개한다.

보쉬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
보쉬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

유럽 가전 1위 브랜드 보쉬의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는 가전 커스터마이징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2월 초 국내 상륙한 이 냉장고는 지난 IFA2017에서 최초 공개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도어 패널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패널은 24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이 준비되어 있어 커스터마이징에 최적화되어 있다.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는 1~2인 가구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400L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인체공학적 구조인 상냉장 하냉동으로 설계돼 주로 사용하는 냉장실 이용 시 허리의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채소, 어류, 육류 등 다양한 식재료의 특성에 맞춰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타프레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냉장고 본연의 기능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 타입과 패널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다. 가족 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으며,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의 모델들로 구성된다. 도어 전면 패널 소재는 총 3가지며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외 개성 있는 색상을 각 소재의 특성에 맞게 선정해 9가지로 구성된다. 

독일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의 OLED TV ‘빌드(bild)5’는 검은색, 흰색, 회색만 있는 TV 프레임에 대한 편견을 말끔히 불식시켜준다. 로에베 빌드5는 장인이 수공예 작업으로 빚어낸 다양한 재질과 색깔의 외곽 프레임과 스탠드, 스피커를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가와 심도 깊은 일대일 상담으로 사용자의 취향과 가정 내 인테리어 톤에 맞는 나만의 TV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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