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 시설 보강 및 전시 교육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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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평화센터 시설 보강 및 전시 교육프로그램 강화
  • 추현주 기자
  • 승인 2022.0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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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세안홀 개관, 도서확충, 평화인권 기획전시, 제주 피스 스쿨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제주=nbn시사경제] 추현주 기자

제주국제평화센터 시설 보강 및 전시 교육프로그램 강화 (사진=평화대외협력과)
제주국제평화센터 시설 보강 및 전시 교육프로그램 강화 (사진=평화대외협력과)

제주도는 2006년 개관한 제주국제 평화센터 내 노후화된 시설을 올해 내로 보강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평화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아세안 지역 도시와 문화·관광·인적 교류 증진 및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아세안 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가칭)제주아세안홀’을 개관한다.

특히, 글로벌 설치예술가인 유영호 작가로부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6미터 높이의 ‘그리팅맨(인사하는 사람)’을 기증받아 평화센터에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어,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 최초 어린이문화운동단체인 ㈔색동회 등 유관단체와 협업해 평화센터 내 복합문화공간(베릿내)에 도서를 확충(도서기증 등)하고, 올해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평화인권 기획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및 청소년의 평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학생대상으로 ‘제주 피스 스쿨(Jeju Peace School)’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평화가치 확산 활동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제주 피스 스쿨을 통해 보다 많은 미래세대가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구성·운영한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국제평화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과 제주 여행객들에게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iz2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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