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성평등 정책을 정부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20대 3명 가운데 2명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녀 간 의견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5월 만19~29세 이하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성평등 정치의식을 조사한 결과, 성평등 정책을 정부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여성은 83.6%, 남성은 50.1%가 동의해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활용 촉진의 경우 여성의 96.9%, 남성의 89.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 기업인의 경력 유지를 어렵게 만드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느냐는 항목에선 여성의 87.4%, 남성의 55.0%가 그렇다고 말했다.

청년세대가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되는 정책과제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48.9%가 '좋은 일자리 확대, 취업지원'을 꼽았다. '주거 지원을 통한 자립 마련 기반 마련'은 15.6%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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