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독립유공자 지원금...’보훈처가 격차 해소 및 전원 지급에 노력해야‘
상태바
민형배 의원, ‘독립유공자 지원금...’보훈처가 격차 해소 및 전원 지급에 노력해야‘
  • 서상기 기자
  • 승인 2021.10.12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훈수당 최저 1만원에서 최대 102만원까지, 지역별 격차 천차만별
민형배 광주광산을 국회의원
민형배 광주광산을 국회의원

[광주=nbn시사경제] 서상기 기자

독립유공자 보훈수당이 최저 1만 원에서 최대 102만 원까지, 지역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형배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전국 지자체 독립유공자 보훈수당 지원현황’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본인을 기준으로 대구시와 대전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월 100만 원. 서울시가 20만 원. 광주시와 세종시는 각각 월 10만 원. 제주도가 월 6만 원, 인천시 월 5만 원. 전라북도 월 1만 원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9개 시․도는 수당을 아예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와 별도로 기초자치단체도 수당을 지원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개 중 202곳인 88.6%가 현재 지급 중이다.

기초자치단체 중 지급액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성남시로 월 30만 원을 지급했다.

끝으로, 민형배 의원은 “독립유공자는 물론 보훈 관련 각종 수당 등이 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지원금액과 대상이 제각각이다 보니, 유공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보훈처가 지자체에 맡길 것이 아니라, 협의를 통해 격차 해소 및 전원 지급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ki700@nate.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