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문 대통령 향해 "대국민 사과" 요구, 손팻말 들고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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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문 대통령 향해 "대국민 사과" 요구, 손팻말 들고 맹비난
  • 문상혁 기자
  • 승인 2020.08.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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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와 당직자들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확대당직자회의서 '청와대개혁 대국민 사과' 손팻말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상대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사진출처:안철수TV)
안철수 대표와 당직자들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확대당직자회의서 '청와대개혁 대국민 사과' 손팻말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상대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사진출처:안철수TV)

 

[nbn시사경제] 문상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6차 최고위원회의 겸 제1차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개혁 대국민 사과' 손팻말을 들고 당직자들과 한 목소리를 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지난 3년 반 동안의 도덕적 타락, 정책 실패, 정치 파탄에 대해 국민 앞에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의 왜곡된 현실 인식과 자화자찬은 집권 세력의 집단최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침몰하는 정권이 물귀신처럼 국민의 옷자락을 부여잡고 같이 가라앉을까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단행하라. 그 시작은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 쇄신"이라며 "국민에게 염장 지르는 대통령 밑에서 함께 염장 지르는 장관들을 정리해야 한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 교체를 주장했다. 이어 "사의를 표명한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경제수석 등 무능한 청와대 참모들을 전면 교체하라"고도 했다.


안 대표는 총선 승리 이후 정권의 행태는 아무 노력 없이 벼락부자가 된 졸부의 천박한 교만함 그 자체라고 맹비난 했다.

nasa74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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