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바이든, 최초 '영상 회담'..."인류 평화와 발전 추진은 공동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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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바이든, 최초 '영상 회담'..."인류 평화와 발전 추진은 공동 사명"
  • 동환신 기자
  • 승인 2021.11.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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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신화통신
사진 출처=신화통신

[nbn시사경제] 동환신 기자

중국일보에 따라 16일 오전 9시 46분부터 오후 1시 24분까지 중국과 미국 지도자 화상회의로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CCTV는 SNS(웨이보 Weibo)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각각 인사말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은 우리 처음으로 화상회의의 방식으로 회담을 진행한다. 인류는 한 지구촌으로 많은 도전을 직면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적인 경제체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각자 국내 사무를 잘 처리하면서 수행해야 할 국제 책임도 담당해야 한다"며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양국 인민 및 세계인들의 공동 소원이자 중·미 양국 지도자의 공동 사명이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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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각자의 발전으로 기후변화, 코로나 방역 등 글로벌 도전을 포함한 평화·안정한 국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부 건강·안정한 중미관계가 필요하다. 양국은 서로 존중하여 평화 공존과 윈윈을 위해, 대통령님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중미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 이에 또한 양국 인민의 필요이자 국제사회의 기대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우리의 대화가 과거처럼 솔직하길 바란다. 양국 지도자로서 우리는 양국의 경쟁이 충돌로 전환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며 "의식적인지 말지 다시 공감대의 '가드레일'을 건설해야 할 필요가 있고 우리의 갈등을 솔직하게 대하여 공동의 이익과 관련된 분야에서 함께 노력, 특히 기후변화 등 중요한 글로벌 이슈에는 양국 관계가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yhdeft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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