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년 '1말2초'에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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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년 '1말2초'에 열릴 것"
  •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8.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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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사진=KBS뉴스 캡처)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사진=KBS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선출 시기에 대해 “12월 경에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 경에 아마 새 지도부가 뽑힐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서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전당대회의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결과와 수사 진행 상황 등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 여부는 전당대회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내년 1월 9일 이후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이 전 대표의 징계가 끝나 출마 가능성이 열린다.

주 위원장은 “이 전 대표는 내년 6월 이후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맞는다는 의견을 표시를 했다. 그런데 비대위가 오래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요한 국회 기간 중에 여당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한다는 것이 국민들 눈에는 나라가 이렇게 어렵고 당이 어려운데 당권 싸움을 한다고 비쳐질 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예상으로 정기국회가 끝나고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어느 시점에 전당대회를 할 것인데 이 전 대표 자격 정지가 풀리는 것과 맞물려서 또 논란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21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에 대해 "금쪽같은 집권 초기의 6개월은 나머지 4년 6개월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너무나 중요한 시기"라며 "당의 비상상황을 해를 넘기면서까지 해소시키지 못해 새해 벽두 새 출발 때에도 여전히 비정상 상태를 지속한다면 자칫 국정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ods050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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