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송옥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일부 공개된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 속 인터뷰에서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한 것인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연인으로서 잊힐 수 없는 것이지만, 현실 정치 영역에서는 이제 잊히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것인데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로 소환하고 있다"며 "그 꿈도 허망한 일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렇게 끊임없이 현실 정치 속에 소환하게 되면 결국은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떤 때는 당신도 5년 하고 내려왔지만 지금 내가 어느 지점에 있나 생각을 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며 "그렇게 밤잠을 설쳐가며 (국정운영을) 했던 게 어느 순간 바닥을 치는 게 보이니 본인은 너무 허무하고 이렇게 가는 건가 생각을 하시는 날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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