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전용기 의원 독도 방문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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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당 전용기 의원 독도 방문에 항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3.05.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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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일본 정부는 2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전 의원의 독도 상륙이 강행됐다”며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 측면에서 명백한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 외교부에도 이 같은 내용으로 항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지지 않는다. 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키겠다”는 글과 함께 독도 방문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 청년위원장인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출정식을 한 뒤 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와 함께 독도를 찾았다. 지난달 28일 방문하려 했으나 높은 파고에 입도하지 못했고 이날 다시 시도한 끝에 독도를 방문했다.

전 의원은 “14명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과 오늘 같이 배를 탄 400여 명 모든 국민이 우리 땅 독도 위에서 새로운 다짐을 했다. 그리고 기어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직접 입증했다”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더 힘차게 알릴 것이고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주권 침탈에 맞서 우리 고유 영토 독도를 목숨 걸고 지켜내겠다”라는 글도 남겼다.

kidss33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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