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이 20일 본회의에서 보고돼 21일 동시 표결을 진행한다.

법무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보냈고 민주당은 18일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접수했다.

체포동의안과 해임건의안 모두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통해 가결된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가결 처리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이 다가오며 민주당 내 혼란이 극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당내에서는 검찰의 영장 청구 뒤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 대표가 직접 표결 방향을 밝혀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체포동의안 부결을 선택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불필요한 혼란을 크게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 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해임건의안은 '이 대표 단식 출구 전략'이라며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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