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겨울철 앞두고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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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겨울철 앞두고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에 총력
  • 권상훈 기자
  • 승인 2021.10.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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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M.ASF,AI 등의 선제 차단 특별방역
24시간 방역상황실 운영 및 농가 전담공무원제 시행

[영천=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

영천시 방역차량이 하천 주변에서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을 위해 소독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영천시 방역차량이 하천 주변에서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을 위해 소독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구제역(FDM),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예방을 위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에 돌입했다.

7일 영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농업기술센터에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또 농가 전담 공무원(양돈 11명, 가금 28명)을 지정해 축산농가 예찰과 방역 미흡시설에 대한 보완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축산 관련 차량에 의한 전염을 막기 위해 이동 제한 등을 담은 행정명령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전파 차단을 위해 일제 휴업.소독의 날(월 2회) 운영과 가금농장 검사 주기를 분기 1회에서 월1회로 단축하고, 출하 전 정밀검사와 이동승인서 발급 등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앞서 시는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금호강 철새 도래지와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 및 양돈농장에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기적인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축방역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관리로 물샐틈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장주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최 시장은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하고, 시민들도 철새도래지 방문, ASF 검출지역 입산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shkwem@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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