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매출·가입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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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매출·가입자 폭증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1.10.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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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달 효과 톡톡!!

[대전=nbn시사경제]금기양 기자

대전시 배달료 지원사업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사업 가입자와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는 등 인기가 폭발적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배달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1일부 시행하고 있으며, 1만 원 이상 주문하면 건당 3000원의 배달료가 지원되는 무료 배달서비스다.

배달료 지원 시행 전인 8월 말과 시행 후 10월 8일 기준 가입 고객비율을 보면, 플랫폼 ‘부르심’의 경우 2만5000여명에서 3만 1000명으로 6000여명이 증가하고, ‘휘파람’은 2만 7000명에서 3만 9000명으로 1만 2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플랫폼 이용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배달료 지원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덩달아 매출액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료 지원 시행 전인 8월 한 달 매출액을 보면 부르심은 3100만 원, 휘파람은 6500여만 원 수준이었으나, 시행 한 달 후 실적으로 부르심 2억 2000만 원, 휘파람 1억 700여만 원을 기록했다.

지역 중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배달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가맹점 모집과 인지도 면에서 사실상 한계가 있었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대전시와 플랫폼 업체는 이번 상승세를 기반으로 외식업중앙회, 휴게음식업중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통대전 홍보대사 맛상무, 꿈돌이를 내세워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무료배달 외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ojonglym62@daum.net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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