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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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시정질문’
  • 김소정 기자
  • 승인 2020.05.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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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문재호시의원이 시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양시의회 문재호시의원이 시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 nbn시사경제] 김소정 기자=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는 5월 4일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재호 의원이 시정 전반에 걸쳐 날선 질문과 대안을 제시했다.

문재호 의원은 고양동에 위치한 벽제관지는 옛 역관(驛館)이 있던 자리로 일제강점기 때 일부가 헐렸고 6․25 전쟁 때 전소되었으며, 1960년경까지도 객관문은 남아 있었으나 퇴락해서 무너져버려 현재에는 관사(館舍)의 윤곽과 터전만이 남아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고양시는 벽제관지 복원사업을 위해 2017년 4월‘고양 벽제관지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으며, 그해 10월 고양동복지회관에서‘고양 벽제관지의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역사교육과 관광명소로 되살린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는데 현재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며, 그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훔쳐 간 벽제관 육각정(부속 정자) 환수를 위해 2013년 육각정 기초조사 용역 실시와 벽제관 육각정 환수의 의미와 전략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었는데 이후 후속 조치와 고양시 벽제관지 복원사업과 육각정 환수를 위해 현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끝으로 문화재 보존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등 역사문화 도시의 위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과 집행부는 고양시는 한국전쟁 때 소실된 고양 벽제관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향후 효율적 보존ㆍ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 받아 2018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올해는 종합정비계획 수립 이후 첫 번째 단계로 현재 도로 등으로 점유된 문화재구역에 위치한 담장지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단기·중장기 계획에 의거 단계적으로 복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벽제관 육각정 환수를 위해 고양시 주도의 환수 노력에서 2017년부터는 문화재청의 권고에 따라 민간 주체인 고양문화원으로 전환하여 우호 관계에 바탕을 둔 환수운동을 추진해 왔으나, 육각정 환수는 원형 훼손과 왜색화 등 환수의 타당성 문제 뿐만 아니라 복원비용 보다 이전비용이 과다하게 소요 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 되고 있어 환수가 아닌 원형 복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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