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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국회의원.[목포=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시)은 지방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전문의 부족으로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지 못하고 전원,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지방 의료공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김원이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증응급환자 전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38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3대 중증응급환자(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 중 2만6,848명이 전원했다.이중 병실 부족, 응급수술 불가로 전원하게 된 환자는 6,899명(25.7%)으로 확인됐으며, 전원한 환자의 1/4이 의료기관 사정으로 응급상황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에 38개소,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 이상 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의료시설과 장비는 물론 충분한 의료인력으로 해당 권역 내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권역응급의료센터 역시 수도권-지방간 의료격차 문제가 고스란히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전원 사유는 병실이나 중환자실 부족 등 시설 부족으로 인해 전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반면, 지방은 시설부족이 아닌 처치불가 사유가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환자 전원율이 가장 높았던 전남은 수도권과 달리, 전원 환자의 48.6%가 응급수술 및 처치불가, 전문응급의료가 필요해 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은 지난해 5,582명의 중증환자중 541명이 전원했으며, 이중 263명이 처치불가로 전원했다. 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으로 확인됐다.지방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의 외래 및 입원 진료 등 고려해 주 1회 당직을 기준으로, 진료 가능한 진료과별 최소 전문의는 5인이다.그런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2020년 응급의료기관 주요 진료과 전문의 수’를 확인 결과, 지방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주요 진료과 의사수가 5명 이하인 곳은 24개 센터 중 과반이 넘는 13개 센터로 확인됐다.지난해 비수도권 권역응급의료센터 13곳에서 채우지 못한 전문의 수는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을 포함해 30개 진료과 총 52명에 이른다. 이중 대학병원이 없는 지역의 5개 센터는 20개 진료과 총 37명의 전문의가 부족했다.김원이 의원은 “지방은 응급환자가 치료해줄 전문의가 없어 처치 불가로 또다시 대도시 병원으로 옮겨져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권역 내 응급환자를 책임진다고 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전문의가 없어 전원한다는 것은 심각한 의료공백을 뜻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방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정부는 지방 의료 불균형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11 19:50

[영천=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8일 영천시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열린 제16회 임산부의 날 기념 특강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이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경북 영천시는 제16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8일 열린 특강에는 ‘뇌를 잘 아는 부모, 뇌를 잘 쓰는 아이’를 주제로 최명철 박사가 특강에 나섰다.최 박사는 특강에서 아이의 뇌 특성 파악과 영유아기 뇌과학적 맞춤형 육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이외 부대 행사로는 임신한 자신의 모습을 추억하기 위한 포토존과 주수별 태아 모형을 전시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상담도 이뤄졌다.한편,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 12월 모자보건법 개정에 의거해 제정됐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라며 “시민 모두가 임산부와 아이들을 배려하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영천시는 임산부들을 위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3년 만에 분만과 산후조리가 모두 가능한 분만 산부인과를 개원하고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한 아기사랑 행복택시도 운행하는 등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shkwem@naver.com

사회일반 | 권상훈 기자 | 2021-10-10 14:15

▲ 일가정양립지원제도 보물도감(사진제공=광주시)[광주=nbn시사경제] 오현미 기자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부 보물도감(V.01)-임신·출산·육아기 모·부성보호제도’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이번 홍보물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임산부 직장맘(대디)에게 일가정양립지원제도의 이용방법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상담사례를 기초로 제작됐다.홍보물은 포스터 4단 접지 리플릿 형태로, 임신·출산·육아기 단계별 일가정양립지원제도의 종류와 이용방법을 이해하기 쉽고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임신부터 출산까지를 7단계로 구분해 회사에서 출산휴가·육아휴직 등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방법과 임신·출산·육아기 모부성보호제도 10개 등을 담았다.이번 홍보물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 만들기’ 협약기관인 관내 여성전문병원(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에 비치되며, 7일부터 1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육아박람회와 관내 중소기업 등에도 배포된다.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 관계자는 “임산부 직장맘들이 맘 편하고 당당하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관련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임산부 뿐 아니라 일가정양립지원제도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버전의 홍보물을 제작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myhy329@hanmail.net

사회일반 | 오현미 기자 | 2021-10-06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