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충북도의 여름철 재난 선제적 대응이 빛을 발했다.올해 도내 여름철 호우·태풍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인명피해, 부상 1명 △이재민(없음) △재산피해, 3.9억원으로, 지난해 인명피해 사망7, 실종1, 부상4 △이재민 918세대, 1,834명, △재산피해 2,52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호우‧태풍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특보 발효에 따라 선제적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가용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
사회일반 | 문병철 기자 | 2021-10-21 11:25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국회의원.[전남 =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농어촌공사가 제방보다 낮게 설치해 설계 잘못으로 폭우에 무용지물인 배수펌프장(이하 펌프장)이 전국에 297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2년간 침수피해만 285억원으로 2020년 국정감사에서도 신속한 개선을 촉구했지만 농어촌공사는 15년이 걸리는 초장기 계획을 들고 나와 직무태만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이 농어촌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설계오류 배수펌프장 침수현황’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폭우로 인해 제방보다 낮은 펌프장 13개소가 침수됐다.펌프장은 농경지가 침수될 경우 하천으로 물을 퍼내는 시설이지만 제방의 물이 범람해 낮은 지대의 펌프장을 무용지물로 만든 것이다. 펌프장이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781ha(236만평)의 농경지가 침수되었다. 2년간 피해액은 펌프장 재가동을 위한 복구비 267억원, 농경지 침수 추정피해 18억원등 총 285억원이다.공사는 태풍 매미로 인한 기록적인 침수피해 이후 지난 2005년부터는 펌프장 위치를 제방 이상으로 올려짓는 것으로 설계기준을 변경했다.지난 2005년 이전에 설계된 제방보다 낮은 펌프장 638개소 중 현재까지 341개소에 대해서는 높이를 올리는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남아있는 297개소는 16년간 폭우 피해의 위험에 노출되어온 셈이다.2020년 국정감사에서 서삼석 의원은 “제방보다 낮게 설치된 설계 잘못 펌프장 307개소에 대한 개선공사의 시급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공사는, “조기 예산확보로 빠른 기간 내에 완성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었다.이후 추가적으로 10개소에 대해서는 펌프장을 올려 짓는 사업이 완료되어 10월 현재 297개소가 남은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15개소로 가장 많고, 충남 74, 경북 41, 전북 24, 전남 16, 충북 10개소 순이다.다만 297개소 중 13개소는 사업이 진행 중으로 나머지 물량인 284개소에 대해서도 2036년까지 15년간에 걸쳐 개선을 완료하겠다는 것이 농어촌공사의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개소당 6억7,000만원씩 총 1,900억원이다.서삼석 의원은 “이미 지난 2005년에 바뀐 설계기준이 적용도 되지 않은 설계오류 펌프장이 전국에 산재해 있어 수많은 농경지가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며,“16년간 방치한 시설을 다시 15년을 더 기다려 개선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공사의 직무태만이다”고 질타했다.이어 서 의원은 “가중되고 있는 농어촌의 기후 위기에 대응해 시설보완공사를 조속히 완료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했다.jwd8746@hanmail.net
사회일반 | 조완동 기자 | 2021-10-14 15:46
[영천=nbn시사경제] 권상훈 기자최기문 영천시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예방사업지구로 선정된 신녕면 신양지구와 화북면 오산지구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따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기문 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천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최근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풍수해생활권 공모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8일 최기문 시장은 신녕면 신양지구(풍수해생활권)와 화북면 오산지구(자연재해위험개선)를 현장 방문해 국비 확보에 따른 사업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먼저 신양지구에 위치한 매양리 마을 쉼터를 찾은 최 시장은 “지난 4월 국비 공모사업 현장심사를 받을 때는 시험 보는 학생처럼 긴장되더니, 오늘 합격 소식과 490억원 확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신양지구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490억원을 투입된다. 시는 지방하천 2개소 6.2km, 소하천 3개소 4.4km, 우수관로 2.55km, 세천 6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배수펌프장 1개소, 예·경보시설 2개소 등을 신규로 설치한다.이날 최 시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이상재 안전재난하천과장은 “왕산리, 매양리 주거지 우수관로를 정비하고, 하천 교차지점에 배수펌프장을 신설해 도심지 침수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라며 “소하천인 매양천은 50년, 지방하천인 신녕천은 80년 기준 최대 호우를 대비한 홍수조절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예방사업지구로 선정된 신녕면 신양지구와 화북면 오산지구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따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기문 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재해예방사업에 관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이어 최 시장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선정돼 40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화북면 오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했다.화북면은 지난 8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당시 주택 12채가 침수되고, 농경지 2ha가 유실되는 등 주민 136명이 재산피해를 입은 지역이다.당시 보현산 일대엔 175mm, 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제방 유실, 사면 붕괴, 하천 범람 등이 발생하면서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일원에 피해가 집중됐다.시는 피해 복구를 위해 도로, 제방 등 공공시설정비 30억원, 재난지원금 5억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자연재해재난지구로 선정된 오산지구 정비사업에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408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인 오산천 4.93km, 소하천인 댕댕이천 1.51k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어르신들 100년 더 만수무강하셔도 오산천 물 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최 시장은 “재난은 예로부터 전쟁에 비교될 만큼 인명을 앗아가고 주거지, 농경지 등 삶의 터전 자체를 무너트리는 재앙”이라며 “국방이 그러하듯 방재업무 역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백년지대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청명한 가을 황금빛 전답에서 누렇게 익어가는 알곡들과 과수들을 보며 흐뭇해야 할 우리 어르신들”이라며 “그 소박한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서는 국비 확보 등 업무추진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영천시는 광역지자체 관할 지방하천 24개소, 기초지자체 관할 소하천 114개를 관리하고 있다.현재 재해위험지구인 임고면 임고지구에 72억원, 화산면 삼부지구 120억원, 북안면 용호지구 1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소하천의 경우 올해 신규 발주한 공사만 56건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임고면 우항소하천 40억원, 고경면 고도소하천 50억원, 덕정소하천 30억원, 화북면 수기소하천 25억원, 신녕면 매양소하천 25억원 공사 등이 추진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예방사업지구로 선정된 신녕면 신양지구와 화북면 오산지구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따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기문 시장(정면)이 마을주민들에게 재해예방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shkwem@naver.com
사회일반 | 권상훈 기자 | 2021-10-10 20:33
▲풍수해보험 가입 안내문 (사진제공=부천시청)[부천=nbn시사경제] 김해성 기자A시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B씨는 풍수해보험에 가입 후 6만원 조금 넘는 보험금을 냈다. 이후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으로 상가가 파손되면서 보험금 1억3000만원(재고자산 포함)을 수령했다.이처럼 부천시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복구 지원 및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풍수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하여 주택과 온실, 상가, 공장 등에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 보상금을 지급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보상하는 재해는 태풍, 강풍, 호우, 대설, 풍랑, 해일, 홍수, 지진 등이며 대상시설은 주택(세입자 동산 포함)과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 시설, 재고자산 등이다.보상 방법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하는 ‘정액형 상품’과 실제 피해금액을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 있다. 이중 실손보상형은 유리창 피해 등 경미한 피해도 보상해준다. 풍수해보험은 면적에 관계없이 최소 복구비만 정액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면적이 증가할수록 보험금도 늘어난다.특히, 2021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의 가입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70% 이상으로 늘려 시민들이 부담하는 자부담률을 낮췄다.보험가입자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연간 보험료의 최대 92%까지 지원받는다. 특히, 부천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에게는 민간단체에서 보험료가 지원되어 사실상 개인이 납부하는 보험료가 없다.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5개 지정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중 원하는 보험사를 선택해 개별가입이 가능하다. 부천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은 관내 10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단체가입 동의서를 작성하면 개인부담금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4587517@nbnnews.co.kr
사회일반 | 김해성 기자 | 2021-10-08 11:03